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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납세기업 국제약품 세무조사 결과에 관심
성실납세기업 국제약품 세무조사 결과에 관심
  • jcy
  • 승인 2012.05.1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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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대표적 모범납세기업…막바지 강도 높은 조사

제약업계 때리기 분위기에 “과연 결과는…” 촉각
제약업계 성실납세기업으로 정평이 난 국제약품공업(주)가 국세청의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조사 마무리를 앞두고 업계에서는 이번 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중부국세청은 국제약품에 대해 지난 3월부터 세무조사에 착수했으며 현재 최종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에서 이번 국제약품 세무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 세우는 것은 최근 제약업계가 공정위·국세청 등으로부터 강력한 조사를 받고 있기 때문인데 이 회사는 업계에서도 성실납세 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어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각별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국제약품에 대한 이번 세무조사는 지난 2006년 이후 실시되는 정기 법인조사로 알려졌지만 조사에 투입된 부서를 감안할 때 상당한 강도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약품은 업계에서도 성실납세기업군의 앞자리에 서 있었다. 이미 지난 2009년 제43회 납세자의 날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모범성실 납세기업이다. 이번 조사도 당초 2010년 조사를 받아야 했지만 수상에 따른 세무조사 3년 유예 혜택으로 조사가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국세청 세무조사 외에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규모 소송을 벌이고 있어 세무조사 외적인 분야에서도 관심도 끌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제약품을 상대로 제기한 176억5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1심에서 패하자 현재 항소를 진행하고 있다.

국제약품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는 일반적인 조사내용 외에도 최근 제약업계에 대한 국세당국의 엄정한 조사 분위기와 맞물려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세청은 최근 제약업계 리베이트 관행 등에 대해 엄정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접대비 항목을 비롯해 제약 유통에 대한 조사를 대폭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제약업계를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비정상적 거래 내지 편법 비용처리에 대한 국세청 당국의 조사기법이 상당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알려져 이번 국제약품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에 업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제약품은 1959년에 창립돼 2004년부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서 ‘우수한 의약품으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국제약품,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국제약품’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요제품은 전문의약품군과 일반의약품군, 건강기능식품군이며 화장품과 향수도 포함돼 있다.

한편 국제약품은 2010년의 매출액 1313억800만원에서 지난해 1009억1100만원으로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2010년 94억2400만원에서 지난해 31억8500만원으로 줄어들었다.

국제약품의 계열회사는 효림산업(주), (주)이앤스, 케이제이케어(주) 등 3개사.

효림산업은 국제약품 지분의 23.50%를 소유하고 있으며 국제약품은 효림산업 지분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 또 이앤스는 효림산업 지분이 없고, 효림산업이 이앤스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다. 또한 국제약품은 케이제이케 지분을 55%를 소유하고 있다.

국제약품의 외부감사인은 삼일회계법인으로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에 대해 감사를 받았다. 감사결과 연결재무제표가 국제약품과 종속기업의 지난해 말 현재 연결재무상태와 동일로 종료되는 회계년도의 재무성과 및 현금흐름의 내용을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중요성의 관점에서 적정하게 표시하고 있다는 적정의견을 받았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3월 개최된 감사위원회에서 현재 계약하고 있는 삼일회계법인과 계속해 감사업무를 진행한다는 내용을 결의해 앞으로 3회계년도에 걸쳐 삼일회계법인이 감사를 맡을 예정이다.

/이승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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