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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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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1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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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장기업 비결은 핵심기술과 시장지배력
대한상의, ‘최근 성장제조기업의 경영특징과 시사점’ 발표
향후 3년간 연구개발에 계속 투자 예정

고상장기업이 될 수 있는 비결은 핵심기술과 시장지배력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지난 3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50% 이상 성장세를 보였던 350개 상장되거나 등록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4일 밝혔다.
대한상의 산업조사팀 손세원 팀장은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기업의 응답이 38.3%, 시장지배력이 크다는 응답이 33.4%로, 70% 이상이 기술이나 시장 확보를 통해 고성장을 이룰 수 있게 됐다고 응답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들 기업들의 80%가 주력사업이 1개 또는 2개로 많은 사업을 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성장기업들은 주로 연구개발부문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기업들이 지난 3년간 중점적으로 투자한 부문으로 연구개발투자는 43.4%, 시설투자는 36.0%라고 응답했다.
이들 기업들은 향후 3년간에도 연구개발에 투자할 것으로 밝혀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고성장 기업의 시장경쟁전략은 고품질로 시장의 신뢰를 먼저 얻은 다음에 기술개발을 통해 제품 차별화를 이루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은행 콜금리 0.25%p 인상, 연 4.5%
수출업계, 잇따른 금리인상에 경쟁력 악화로 수출 타격 우려

지난 2월과 6월에 이어 또 다시 콜금리가 0.25%p 오르면서 수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0일 은행 대출금리와 직결되는 한국은행의 콜금리를 현재 연 4.25%에서 연 4.50%로 인상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3.25%였던 콜금리는 0.25%씩 5차례 올라 1년동안 총 1.25% 올랐다.
한국무역협회 동향분석팀 신승관 연구위원은 이에 대해 "오늘 콜금리가 0.25%p 오르면서 수출기업들의 경쟁력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수출업체들은 현재의 금리 수준이 대부분 ‘높은 수준’ 이며, 금리인상에 따라 국내 수출업체 84.2%가 수출경쟁력이 크게 약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출업체 반 이상은 0.5%p 금리가 인상되면 기존 설비투자계획을 축소할 수 밖에 없으며 이에 따라 국내경기가 위축될 수 밖에 없다고 예상하고 있다.
신승관 연구위원은 “환율하락으로 채산성이 크게 악화된 수출기업들이 금리인상으로 인한 수출여건 악화를 걱정하고 있다”며 “향후 정책당국은 금리인상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정책당국이 안정적인 환율정책을 운용해야 할 뿐만 아니라 경기회복세가 뚜렷해질 때까지 현재의 금리수준을 계속 유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간공시>

수요일 오전 마감

<경제용어>

■ B2B(business to business)

기업간 전자상거래. 사이버공간에서 전자매체를 이용해 이뤄지는 기업과 기업 간의 거래로 공사자재나 부품, 재료나 공사 입찰 같은 것들이 주로 취급된다.
인터넷을 통한 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B2B 시장도 급성장 하고 있어 산업자원부의 발표에 따르면 2001년에는 시장규모가 17조 5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업체들의 B2B 시장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도 기업을 의미하는 B(business)와 소비자를 뜻하는 C(customer), 정부를 뜻하는 G(government)를 조합한 용어들이 있다.
기업대 소비자의 전자상거래를 뜻하는 B2C는 인터넷 쇼핑몰처럼 일반적인 전자상거래를 의미한다.
인터넷 경매 같은 소비자대 소비자 거래를 뜻하는 C2C, 공동구매처럼 다수의 소비자가 기업을 상대로 물건을 구입하는 C&C2B, 정부가 업체로부터 조달품을 구매하는 B2G 등도 있다.

■ C2B(Customer to Business)

고객과 기업간 전자상거래. 기업에서 고객으로 나가는 일방적 관계가 아니라 고객에서 기업으로 연결되는 역방향, 그리고 양자를 통합한 쌍방향이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 정보를 기업에게 제공해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등 인터넷 시대를 선도하는 전략으로 등장하고 있다.
C2B는 역경매사이트가 대표적.

■ 상호 공급기획 예측 프로그램(CPFR)

Collaborative Planning, Forecasting and Replenishment의 약어다. 공급망관리(SCM)의 일종으로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가 제품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공급을 위해 공동운영하는 업무프로세스이다.
판매모델의 선정 및 판촉 활동, 실제 판매 데이터 교환을 통한 주간 판매물량 예측, 소비자 주문에 대한 배송 등에서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 잔고좌수

주식을 세는 기본 단위가 '주'라면 펀드의 기본단위는 '좌'이다. 잔고좌수는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펀드의 수를 말한다.

■ 시장화 테스트

일본정부가 공공 서비스 담당자로 공공 기관과 민간 기업 중 어느 쪽이 적임인지를 입찰을 통해 결정하는 제도이다.
관공서가 담당해 온 업무를 민간에 개방해 대국민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코스트를 삭감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06년 5월 일본국회에서 '공공 서비스 개혁법(통칭 시장화 테스트법)'이 통과됐으며 2007년도부터 본격적으로 경쟁 입찰을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앞서 사회보험청이 맡아온 국민연금 보험료 징수 등 일부 사업은 지난해부터 시범 사업으로 민간에 위탁돼 운영되고 있다.

■ 오버나이트(Overnight (O/N))

금융기관이 다른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리는 만기 하루짜리 (Overnight)의 초단기 외화 콜거래를 말한다.
금융기관이 일시적 달러 부족상태에 빠질 경우 이를 해소하기 위해 타 금융기관들로부터 오버나이트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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