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선한 세상, 국립현충원 찾은 이현동 청장의 다짐
한동안 잊고 살았던 ‘안보’에 대한 직간접 뉴스가 연일 지면을 장식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전 국민이 ‘종북’이라는 단어를 밤낮으로 접하고 있고, 아니나 다를까 컬러(색깔) 문제가 제기되고 이제 또 지루한 논쟁의 늪으로 빠져 드는 코스를 타고 있습니다.
선거철만 되면 단골처럼, 때로는 인위적으로 제기되는 색깔논쟁이지만 이번은 상황이 다른 것 같습니다. 새로 문을 연 19대 국회를 무대로 ‘종북 좌파’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데다, 실물과 정당까지 지목되고 있고, 무엇보다 국민 세금으로 ‘종북좌파’ 의원·정당에 세비와 국고보조금이 나간다는 지적이 구체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국민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구체적 확증을 떠나 지금 국민적 정서는 ‘어쩌다가 이 지경까지 왔는지…’가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현동 국세청장은 이달 시작과 함께 국립 현충원을 참배하고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고, 국세청과 국세행정의 나갈 길 을 다짐했습니다. 국가유공자 자녀들과 함께한 이 청장의 이번 다짐이 비록 혼탁한 세상이지만 흔들림없는 세정으로 본분을 다하는 모습으로 ‘발현’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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