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12개 신축세무서 감사...고가 기념품도 배포
국세청이 2011년 청사를 신축한 12개 세무서에 대해 ‘예산 집행내역’ 감사를 실시한 가운데 A세무서의 경우 청사 신축 준공식 행사에 '외부이벤트'를 동원해 예산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B세무서는 고가의 기념품을 제작해 배포하는 한편 '금액 쪼개기' 등을 통해 수의계약업무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감사는 지난 5월 31일부터 지난 달 5일까지 진행됐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예산낭비에 책임 있는 직원 등에 대해 징계조치하는 한편 청사신축 관련 행사비 세부기준을 마련했다.
또한 국세청은 각급 관서장에 대해 청사 신축 뿐만 아니라 행사 추진 시 납세자 중심의 실용적인 행사를 펼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지난해 청사를 새로 신축한 세무서는 부산진세무서, 북부산세무서, 예산세무서, 성동세무서, 수영세무서, 성남세무서, 용인세무서 등 12개 관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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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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