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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신임 사외이사 38%가 권력기관 출신
재벌 신임 사외이사 38%가 권력기관 출신
  • jcy
  • 승인 2012.09.1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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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닷컴, 이주석·김남문씨 등 국세청 출신 5.2% 차지
올해 선임된 10대 그룹 사외이사의 38%가 전직 차관이나 검찰, 국세청과 같은 권력기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 교수가 전체 40.3%를 차지했으며 검찰이 13%, 행정부 공무원 출신이 11.7%, 국세청 출신이 5.2%, 공정거래위 출신이 3.0%으로 신임 사외이사의 37.7%는 권력기관 출신이었다.

행정부 차관급 출신 사외이사로는 김정관 전 지식경제부 2차관(삼성생명), 문효남 전 서울고검장(삼성화재),노민기 전 노동부 차관(삼성SDI, 롯데미도파),서대원 전 국정원 1차장(두산), 이재훈 전 지식경제부 2차관(두산인프라코어),김태현 전 법무연수원장(롯데쇼핑),조근호 전 법무연수원장(롯데손해보험),문성우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대한생명),이동명 전 의정부지법원장(한진해운)이 있었다.

검찰 출신으로는 신종대 전 대구지검장(롯데칠성), 이승섭 전 서울중앙지검 주장검사(SK증권), 양재택 전 서울남부지검 차장(코원에너지서비스), 이석수 전 전주지검 차장(대한생명), 윤세리 법무법인 율촌 대표 변호사(두산인프라코어, SK하이닉스)의 이름이 올랐다.

공정위 출신도 올해 10명으로 주숙신 전상임위원(현대중공업), 이동훈 전 공정위 사무처장(현대글로비스)가 있었고 국세청 출신이 총 17명으로 이주석 전 서울지방국세청장(대한항공), 김남문 전 대전지방국세청장(롯데칠성), 김창섭 전 국세공무원교육원장(두산건설), 석호영 전 서울지방국세청 국장(현대글로비스)등이 있었다.

또한 재선임된 인사들까지 포함한 10대 그룹 사외이사 전체에서 장 차관 고위관료와 국회의원, 판검사, 금감원, 공정위 권력기관 출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36.7%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두개 이상 사외이사를 겸직하는 인사는 9명으로 작년보다 1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난타'공연으로 유명세를 떨친 송승환 PMC프로덕션 총감독이 삼성카드 사외이사에 신규 선임돼 연예인 출신으로 처음 10대그룹 계열사 사외이사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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