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사업이 오래 중단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아산은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건설업계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김사장을 통해 건설·토목 사업 분야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경제연구원은 08년 7월 관광객 피격 사건으로 금강산사업이 중단돼 현대아산이 현재까지 약 5600억 원의 손실을 냈다고 진단했다. 김사장은 1975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뒤 관리·영업본부장과 부사장을 거쳐 현대도시개발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에 따라 현대아산은 김종학 사장과 장경작 사장 투톱체제로 전환했다. 김 사장은 건설 토목 인프라사업 부문을, 장 사장은 관광 경협사업 경영지원 부문을 각각 맡는다.
저작권자 © 日刊 NTN(일간N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jcy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