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TV 일부부품 가격 등 조율”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주(州) 검찰총장인 리사 마디간은 이날 시카고 소재 주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최소 12년 간 가격을 담합해 음극선관의 가격을 부풀렸다고 주장했다. 음극선관은 컴퓨터와 TV 모니터에 들어가는 부품이다.
마디간 총장은 피해액을 특정하지 않았지만 이들 업체가 가격을 담합하고 부풀려 일리노이 주민에게 전가했다며 과징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법원에 요구했다.
이번 피소에는 네덜란드 기업 필립스의 북미법인과 일본 업체들인 히타치 및 도시바도 포함됐다.
검찰은 피소된 회사들이 1995년 3월 1일부터 2007년 11월 25일까지 고위급 인사들 간의 분기별 회동으로 음극선관 가격을 담합하고 생산량을 조율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소장에 기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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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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