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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 외해 연어양식에 국내외 ‘비상한 관심’
우리나라 최초 외해 연어양식에 국내외 ‘비상한 관심’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5.05.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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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포함 업계 관계자 다수 현장 방문 및 실사진행, 큰 관심표명

최근들어 연어 열풍이 불면서, 각종 미디어에서 앞다투어 연어 관련 기사를 소개하고 있다. 연어가 몸에 좋은 건강식품일 뿐 아니라 해마다 급증하는 소비에 비하여 공급은 전세계 몇 개국에 불과할 정도로 극히 한정되어 있어, 우리나라의 경우 안타깝게도 연어 소비량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해양수산부, 강원도, 고성군의 적극 지원 하에 추진되고 있는 국가전략사업의 일환인 동해안 외해 연어양식업은 이러한 폭발적인 연어소비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며, 국산 연어로 수입을 대체하여 대중적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6차 산업이 가능한 연어양식업은 다양한 업계로부터 관심을 받는 가운데, 구리산업을 대표하는 관계자가 최근 방문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현장 확인을 위해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LS-Nikko 동제련, 연매출 8천억원이 넘는 (주)대창 관계자 및 국제구리협회 이사장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인 가운데, 구리 소재 동합금어망의 안정성을 재차 점검하고, 양성 중인 연어를 포획한 결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학계 및 민간, 정부 연구기관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한국수산경영기술 연구원 주재하에 부산 서구청에서 개최된 한중FTA 대비 신수산 바다창조 세미나에 강원도 외해 연어양식 사례를 발표하여 주목을 받았다. 이날 세미나에는 부경대학교 교수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주요 관계자가 참석하여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활발히 토론하는 중요한 자리를 가졌다.

아울러, 늘어나는 연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이 걸린 수산기업 관계자도 연어 원물 확보를 위해 강원도 고성 현장 확인 및 실사를 진행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내 수산식품 대기업에서 이미 실사단을 파견하여 현장 점검을 하였을 뿐 아니라, 러시아, 말레이시아, 일본 바이어 실무진이 강원도 고성을 찾아 현장 실사를 진행했고, 고무적 결과를 얻었다.

특정 기업에서는 MOU를 체결하고, 거래계약을 맺는 등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 나아가 대만, 일본, 캐나다, 덴마크 수산양식업계 관계자의 경우 내한해 외해 수중 가두리 제품기술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벤치마킹을 원하는 등 관심도가 상당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강원도 고성군은 올해 하반기부터 출하예정인 연어, 그리고 바다송어 양식사업에 보다 만전을 기해 강원도 수산품을 세상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강원도, 고성군, 해수부 및 정부기관, 현지 어업인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현재는 다음 도약을 위한 하나의 준비과정임을 알리면서, 보다 큰 산업으로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며 "강원도의 천혜환경은 냉수성 어종인 연어 및 송어성장에 적합한 내수면과 해면양식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어, 강원도 나아가 하나의 국가산업으로 발전해 나아갈 수 있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국부창출의 원동력이 될 연어양식업 성공적인 정착을 모두가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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