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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우즈벡과 금융협력 MOU 체결
금융위, 우즈벡과 금융협력 MOU 체결
  • jcy
  • 승인 2012.10.0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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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협력 네트워크’ 중앙아시아로 확대키로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9월 28일부터 10월 1일동안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현지 금융당국과 MoU를 체결하고 금융관련 KSP (Knowledge Sharing Program)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금번 방문은 양국 간 금융협력 강화를 희망하는 우즈베키스탄 제1부총리 겸 재무부장관의 공식 초청에 따른 것이다.

김석동 위원장은 MoU체결 전 파이줄라 물라자노프(Faizulla M. Mullajanov) 중앙은행 총재와의 면담에서 금융시스템 안정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이를 위한 양국의 노력과 성과를 공유했다.

위원장은 산업은행의 우즈베키스탄 현지 법인인 UZ KDB 은행과 산업은행이 ‘10년말 인수한 RBS UZ 은행 간 합병 관련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우즈벡 루스탐 아지모프(Rustam Azimov) 제1부총리 겸 재무부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KSP 등 한국의 금융발전 노하우 공유 및 양국 금융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아지모프 제1부총리는 최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관련, 금융시장 안정 및 금융산업의 건전성을 책임지는 금융위원회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면서, 양국 금융당국간 인력교류, 우즈벡 금융인력 교육훈련 등을 위한 실무작업반(Working Group) 설치를 제안했다.

아울러 산업은행 등의 우즈벡 진출 사례를 지적하면서 증권, 보험 분야에서 한국 금융회사의 우즈벡 진출도 희망했다.

금융위원장은 아지모프 제1부총리의 실무작업반 설치제안을 환영하고, 산업발전을 위한 한국금융의 역할, ‘97년 외환위기 이후 금융개혁 노력 등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금융회사의 우즈벡 진출 관련, 이미 현지에 200여개의 한국 기업이 있고, 양국간 교류가 확대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한국 금융회사에도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금융위는 지난 9월 20일 우즈벡 대통령 방문 시 우즈벡 재무부와의 증권·보험 분야 MoU 체결에 이어 금번 은행분야 협력 MoU 체결을 통해 우즈베키스탄과 포괄적인 금융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그간 구축해 온 터키, 몽골, 동남아시아 등 신흥국과의 ‘금융협력 네트워크’를 중앙아시아로 확대하게 됐다.

금번 방문성과를 토대로 금융위는 한-우즈벡 실무작업반을 조속히 구성, 구체적인 금융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다른 신흥국과의 금융외교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체계적으로 개발금융 경험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나아가 금융 인프라 수출도 지원할 수 있는 방안 등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은 양국 수교(’92.1.29) 이후 ’06.3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으며, 풍부한 부존자원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높은 성장세 지속(GDP 성장률: ’08년 9.0%, ’09년 8.1%, ’10년 8.5%, ’11년 8.3%)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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