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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세무사회 ‘명품회’로 우뚝 세우다
중부지방세무사회 ‘명품회’로 우뚝 세우다
  • 日刊 NTN
  • 승인 2012.11.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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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소통’ 최고의 리더 한헌춘 회장

 양질의 워크숍 정례화 이끌어 산업포장 영광 안아
“현장에 답있다” 지역회 돌며 회원애로 개선에 앞장
남은 임기 지역세무사회 활성화·회원고충 해소 올인

 

 
한헌춘 중부지방세무사회장에게는 ‘부드러운 덕장’ ‘감성적 리더’ 등 듣기 좋고 거부감 없는 별명이 뒤를 잇는다.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원들은 “우리 회장님 참 잘했는데” “스킨십 등 격이 없는 소통이 회원마음을 움직였다”며 아직 임기가 6개월 남짓 남았지만 벌써부터 아쉬움을 더한다.
한헌춘 회장은 중부지방세무사회를 이끌면서 많은 일을 했다. 그 업적의 공과로 국가훈장에 준하는 산업포장을 받았다.
특히, 중부지방세무사회는 오는 11월이면 창립30주년을 맞는다.
국세신문은 중부지방세무사회의 창립30주년을 기리고 한 회장의 치적을 빛내기 위해 인터뷰를 제안했다.
이에 한헌춘 회장은 창간24주년을 맞은 국세신문에 대해 “경제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정론의 조세전문지로서 굳건하게 선전하며 시대 트랜드에 맞춰 양질의 정보를 쏟아내는 자세가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한회장이 지난 4년간 최선을 다해 일한 치적과 6개월 남짓 남은 임기동안 해야 할 역점과제를 들어봤다.

-물 흐르듯 굴곡이 없는 ‘감성적 리더’라는 평가를 받으며, 회원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먼저 기사내용이 알차고 편향되지 않은 조세정론지 국세신문사에서 여러 가지로 많이 부족한 저에게 인터뷰 기회를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문현답’이라는 말이 있죠. 우리들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뜻입니다. 시간 있을 때마다 각 지역세무사회 모임에 참석하여 회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회원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반영하여 회무를 집행함과 동시에 당면 현안문제 및 개선방안을 과세당국과 매주 개최되는 한국세무사회 상임이사회에 참석하여 건의하는 등으로 회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오고 있습니다.”
 

한 회장의 리더십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각 지역별 특색에 맞는 회무운영 모범사례를 다른 지역에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전달하고 시행을 권유하는 한편, 회원들이 건의하는 내용이 옳고 그것이 정당하다고 판단했을 때는 과세관청이나 본회 등에 건의해 기필코 끝장을 보는 성격이다.
 

예를 들면, 지난 5월 수원지역에서도 안양과 인천지역의 연합회 운영사례를 참고 하여 수원, 동수원, 용인, 화성지역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여 수원지역연합회를 결성하는데 지원과 독려를 아끼지 않았다.
 

-중부지방세무사회는 주제발표-토론 등 격조 높고 내실 있는 가장 모범적인 회직자 워크숍을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벤치마킹하고 싶은 모범행사로 꼽히고 있는데 그 비결은?
 

“저는 지방회장에 취임전 수원지역과 동수원지역의 회장직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각 지역회장들은 해당지역의 회원들과 수시로 만나기 때문에 회원들의 애로사항과 세무대리업계의 심각한 문제점을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각 지역회장이 참석하는 확대임원회의도 수시로 개최하기는 하나 공식적인 회의도 필요하지만 일 년에 한두 번쯤은 일상의 바쁜 일을 떠나 밤을 새더라도 허심탄회하게 대화시간을 가짐으로써 회직자간에 정보교환과 단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는 사비를 들여서라도 회원들에게 아낌없이 주고 솔선수범을 보임으로써임원은 물론 회직자들도 몸을 던져 맡은 일을 수행해 ‘+알파’를 얻어 내는 등 대화합을 이끌어 내고 있다. 그것이 내공의 위력이 대단하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지난4월 30일 세무사회 창립50돌을 맞아 산업포장을 받았습니다. 그 의미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일을 잘해 큰 상을 받았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로 많이 부족한 제가 너무나 과분한 포상을 받게 되어 고맙고 그저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우리 회원님들이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 중부지방세무사회의 단합된 힘과 역량을 대내외에 보여준 것이라 생각하며 이 모든 영광을 우리 회원님들에게 돌리고 싶습니다. 남은 임기중 한결같은 마음과 헌신 봉사하는 자세로 회무를 수행하고 제도개선활동에도 적극 참여하여 세무사회의 위상을 제고하고 업무영역 확대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중부지방세무사회는 11월 창립30주년을 맞는다. 특별한 계획이 있다면?

 

“중부지방세무사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중부지방세무사회 30년사 발간작업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본서를 발간하게 됨은 지금까지 걸어온 역사를 거울삼아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보자는 취지이죠. 중부지방세무사회는 1982년 11월 9일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108명의 회원을 구성원으로 하여 한국세무사회 중부지회로 발족한 이래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현 중부회의 변천을 보면 우여곡절이 많다. 1993년 경인지방세무사회로 분리되고 1994년에는 서울지방세무사회가 창립되면서 관할구역이 일부 변경되었고 1999에는 경인지방세무사회가 다시 중부지방세무사회를 흡수하고 명칭을 중부지방세무사회로 사용하게 되어 현재는 27개 지역세무사회에 2,500여 회원을 보유한 대규모 단체로 성장 발전했다.

-회장 재임동안 많은 일을 했습니다. 치적 중 자랑할 만 한 업적은?
“많은 일들 중 중점과제를 열거 해보면 ▷중부지방세무사회 홈페이지 개편 ▷임원수첩 제작, 편리성제고 ▷회직자 워크숍 개최 정례화 ▷지역별 자체교육 실시로 지역세무사회 역할증대 ▷산학협력체결로 구인난 해결 ▷국제교류 방식 개편 ▷ 임원회의 지역별 분산 실시 ▷ 30년사 제작, 테니스동호회 활동 강화 ▷ 지역세무사회 운영의 우수사례 전파 ▷ 본회 제도개선노력에 적극 참여 ▷ 사랑의 성금 모으기 캠페인 ▷ 불우이웃 돕기 행사참여 ▷ 보수교육 분산 실시로 예산 절감 ▷ 회원희망교육을 서울지방세무사회와 합동 실시로 교육기회 제공 ▷ 과세당국과 관계개선 노력으로 회원 고충해결 ▷ 지방회관 마련을 위해 부지매입 건의 ▷ 각종 행사 적극 참여로 회원 단합과 소통에 노력 ▷ 중부지방세무사회 알리미 제작 ▷ 회계프로그램 특정업체 독점방지를 위해 노력 등입니다.”

-남은 임기에 해야 할 주요과제는?
“지역세무사회의 활성화와 최근 우리 회원들이 심각하게 겪고 있는 직원인력난 해결을 위해 각종 대책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사무국 사무실이 너무 협소하여 회무집행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본회의 지원을 받아 사무실을 우선 임차해서라도 지방회관을 과천 등 인근지역에 별도로 마련함으로서 회원님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소를 물색중에 있습니다.”
 

3년 반 동안 지칠줄 모르는 한 회장의 열정이 빛을 발하며 이제 결실의 열매가 맺어지고 있다. 회원들과의 스스럼없는 스킨십, 격이 없는 소통으로 중부지방세무사회를 다른 지방세무사회가 벤치마킹하고 싶은 최고의 명품회로 올려놓았다. /정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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