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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회장 선거 ‘국세청 VS 관세청' 고위직 대리전?
세무사회장 선거 ‘국세청 VS 관세청' 고위직 대리전?
  • 日刊 NTN
  • 승인 2015.06.0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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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稅吏)목장의 혈투’가 자칫 세무사회 '사분분열의 씨앗'되질 않기를

요즘 세정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제29대 한국세무사회 임원선거 등록 마감 결과 회장 4명, 감사 3명, 윤리위원장 1명 등 8명의 후보가 최종 등록을 끝마쳤습니다.

특히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될 차기회장 후보자들은 기호1번 이창규, 기호2번 조용근, 기호3번 손윤, 기호4번 백운찬으로 각각 확정짓고, 이제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임원선거 일정은 6월 18일 서울지방회(한화 63시티)를 시작으로 19일 중부지방회(한화 63시티), 23일 대구지방회(인터불고호텔), 24일 광주지방회(마리아쥬 웨딩스퀘어), 25일 부산지방회(벡스코)에 이어 26일 대전지방회(선샤인호텔) 순으로 투표가 진행돼 오는 30일 세무사회 정기총회(한화 63시티)에서 개표와 함께 당선자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세무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세무사회장 선거가 국세청과 관세청 고위관료 출신의 ‘빅매치’ 형태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보니 현직 국세청과 관세청 직원들도 은근히 자기청 출신의 세무사 회장이 당선되기를 바라는 등 ‘국세청과 관세청의 대리전’ ‘세리(稅吏)목장의 혈투’라는 말이 심심찮게 나돌 정도입니다.

심지어 관세청장 출신의 백운찬 후보가 정구정 현 회장의 지원사격을 전폭적으로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국세청 출신 후보들의 단일화를 요구하거나 본인들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보이지 않는 손(?)의 압박 혹은 영향력 행사에 대한 우려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번 세무사회장 선거때 노골적인 비방폭로전에 대한 앙금과 후유증이 채 가시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번에 ‘국세청-관세청간 맞대결’로 자칫 세무사회가 또다시 ‘진흙탕싸움’으로 번지거나 사분오열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공정성’을 최대의 가치로 생각하는 ‘화합과 축제의 한마당’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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