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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건강리포트] 25. 눈(眼)이 보내는 노화 신호, 잡지 않고 이별하는 방법
[백세건강리포트] 25. 눈(眼)이 보내는 노화 신호, 잡지 않고 이별하는 방법
  • 日刊 NTN
  • 승인 2015.06.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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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십구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이삼일 아프고 편안히 죽을 노후를 맞이해야 한다는 바램도 이제는 옛말이 되었다. 요새는 '활백'이라 하여 활동하며 백세를 누리는 100세 시대가 눈앞에 와 있고, 정부도 의학의 발전과 더불어 풍족한 사회가 되면서 2020년 내 100세 진입을 예견하고 있다.

   
<김동우 건강칼럼니스트>

하지만 건강하지 않은 고령사회는 본인과 가족, 더 나아가 사회적 고통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의 기대수명(81.3세)과 건강수명(70.7세)의 차이는 약 10년 정도로 OECD국중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평생 살면서 평균 10년간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암 등을 앓다가 죽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바람직한 생활습관과 질병예방 및 관리에 대한 스스로의 역할과 준비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이에 <일간NTN>은 정확한 의료상식에 기초한 자연의학과 대체의학 등을 망라한 '100세 시대 백세건강 리포트' 연재를 통해 건강하게 오래 사는 '백세건강인'을 그려 본다. /편집자 주

‘몸이 천냥이라면 눈은 구백냥’이라는 말이 있듯이 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나이를 먹을수록 눈도 노화된다. 우리 몸에서 가장 노화가 빠른 곳이 눈이다. 중년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와 생활전반에 불편을 주는 불청객, ‘중년안(中年眼)’이라고도 하는 노안(老眼)은 주로 40세 이후부터 발생된다.

그렇다면 노안과 나이 들어 발생하기 쉬운 각종 눈 질환으로부터 어떻게 하면 눈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을까. 먼저 ‘내 눈에 관심을 갖는 일’이다. 평소 눈에 좋은 생활습관을 꾸준히 실천하는 일이야말로 젊은 눈을 찾고, ‘환한’ 제2의 인생을 위한 투자가 될 것이다. 당신의 눈 건강을 업그레이드하는 눈 건강 생활백서. 지금부터 소개한다.

눈의 노화와 노안의 시작

40세 이후가 되면 렌즈의 역할을 하는 수정체의 탄력성이 떨어지게 된다. 그에 따라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모양근도 약해지므로, 특히 가까이 있는 사물에 초점이 맞지 않게 된다. 따라서 신문이나 책을 읽을 때 자기도 모르게 눈에서 멀리 하고 보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노안(老眼)의 시작이다. 

눈의 노화로 생기는 대표적 질환이 노인성 황반변성이다. 개그맨 이휘재가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가족력으로 황반변성을 앓고 있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병이다. 황반이란 중심 시력을 형성하는 부위로 손상이 생기면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황반변성으로 진행된다. 이 질환은 건성과 습성의 두 가지 형태로 구분하는데 건성 황반변성이 전체의 90%를 차지하며 습성 형태로 발전한다. 습성(삼출성) 황반변성을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시력을 잃을 수 있다. 황반변성은 노인성 질환이지만 젊은 층에서도 나타나는 무서운 질환이지만 아직 그 심각성이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노인성 황반변성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원인과 형태가 있지만 노화를 막을 수 없다고 해서 무기력하게 황반의 노화를 받아들여야 하는 것일까? 가장 중요한 것은 건성(비삼출성) 황반변성에서 습성(삼출성) 황반변성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예방이 중요하다. 영향을 미치는 자외선 차단이나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음식 관리, 운동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근시와 노안과의 관계

눈이 초점 조절을 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거리는 나이에 따라 다른데 중년이 되면 조절력이 저하된다. 나이 눈이 초점 조절을 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거리는 20 ~ 30세 11~12cm, 40세 20cm, 50세 50cm, 60세 66cm이다. 근시인 사람은 노안이 되어도 안경을 벗으면 가까운 것은 보이기 때문에 그다지 의식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근시이든 원시이든 나이가 들면 노안이 되는 것은 마찬가지이며 단지, 원시인 사람쪽이 근시인 사람보다 빨리 자각할 뿐이다.

시계 유지를 위해서는 돋보기 안경이 필수

무리하게 눈에 부담을 주는 것은 눈의 노화를 앞당기는 원인이 되므로 자신에게 맞는 돋보기 안경을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눈에 부담을 주면 시력 조절 기능에 쓸데없는 긴장을 주기 때문에 안정 피로(眼精疲勞), 어깨 결림, 구역질 등의 증상을 초래하게 된다.

* 언제 마련해야 할까?

가까운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느껴지면 바로 사는 것이 좋다. 미세한 작업이나 사무 등으로 가까운 곳을 보는 시간이 긴 사람은 더욱 빨리 마련하는 것이 좋다.

* 렌즈는 어떤 것으로 해야 좋을까?

제일 처음 착용하는 돋보기 안경은 도수가 약간 낮은 렌즈로 하는 것이 피로도 덜 느끼고 익숙해지는데 좋다. 구입 할 때에는 눈이 피로한 상태에서의 도수에 맞추면 된다.

* 언제 새것으로 바꾸는 것이 좋을까?

노안은 60세 정도까지 계속해서 진행되기 때문에 매번 맞추게 되면 경제적 부담이 커지므로 새것으로 바꿀 때에는 기성 제품을 사는 것이 좋다.

노화에 의한 눈의 변화와 노안의 특징

노화가 일어나면 눈의 각 부분에 다음과 같은 변화가 일어난다. * 수정체·초자체가 탁해진다. * 황반부에 세포 손상이 온다. * 각막이 벗겨져 출혈이 일어난다. * 시신경이 위축된다. * 시신경유두가 부어 오른다. * 모양체가 느슨해진다.

그러나 눈이 안 보이는 것은 단순히 노화현상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병에 의한 것일 수도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노안에 건조한 눈은 위험하다

나이가 들면 눈물샘이 위축되므로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눈물의 양이 줄어들게 된다. 노안의 경우 안정 피로가 되기 쉬우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건조한 눈일 가능성이 높다. * 건조하고 따갑다. * 자꾸 깜빡이게 된다. * 안구를 이러 저리 굴린다. * 눈물이 나고 충혈된다. * 눈곱이 끼고 눈이 무겁다.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눈 맛사지

최근에는 눈에 큰 부담을 주는 컴퓨터 작업이 보편화 되면서 낮은 연령층에서도 노안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눈도 일정 시간 쉬어주지 않으면 쉽게 피로해지는 기관이다. 눈이 침침하면서 아프고, 왜인지 불안한 기분이 들거나 어깨가 결리고 하품이 나오면 이는 눈이 쉬고 싶다고 보내는 신호라고 보면 된다. 이럴 때에는 잠시 눈을 부드럽게 비벼 풀어주고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눈 스트레칭

컴퓨터 작업 중간중간에 손쉽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으로 전신 스트레칭과 함께 하면 피로를 쌓이지 않게 하는데 효과적이다. 요령은 ① 눈 주의를 손가락으로 가볍게 풀어준다. ② 눈을 가볍게 눌러준다. ③ 눈을 감는다. ④ 검지로 눈구석을 가볍게 누르고 천천히 눈을 뜬다.

눈의 근육을 단련하는 트레이닝

보통 양쪽 눈을 모두 뜨고 사용하기 때문에 양쪽 눈을 모두 균형 있게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근육 사용이 좌우 중 한 쪽 눈에 치우치는 경향이 강한 경우도 있다. 이런 사람은 균형 있게 사용하는 사람에 비해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 눈을 상하, 좌우 여러 방향으로 움직여서 눈의 근육을 단련하도록 하자.

 

안정피로를 풀기 위한 특별한 방법

눈꺼풀이 무겁고, 건조하고, 이물감이 느껴져 눈을 뜰 수 없는 등 눈이 심하게 피로할 때는 일을 멈추고 눈을 따뜻하게 하고 마사지를 하여 긴장을 풀어주어야 한다.

① 따뜻한 물수건(화상에 주의)을 눈꺼풀 위에 놓고 약 3분간 그대로 두어 긴장을 풀어 준다. 앉은 상태에서 위를 향하는 것도 좋지만 목이 피로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눈의 긴장이 풀어지고 혈액의 순환도 좋아진다.

② 눈구석, 눈썹 머리, 눈초리 옆의 움푹 패인 곳, 눈썹 중앙, 눈 밑을 손가락으로 기분이 좋을 정도의 세기로 2, 3초간 압박하고 힘을 뺀다.

③ 차가운 물수건을 눈꺼풀 위에 놓고 3분간 눈을 식혀주면 눈이 상쾌해진다.

원근 스트레칭으로 시력을 회복하자

한번 저하된 시력이라도 꾸준히 훈련하면 회복할 수 있다. 하루 3분으로 시력회복과 눈의 피로를 개선할 수 있는 원근 스트레칭은 시력이 급격히 떨어진 사람이나 초기 노안인 사람에게도 효과적이다. '원근 스트레칭'를 고안한 사람은은 일본의 안과 전문의인 사사키 미요코이다. 원근 스트레칭을 반복하면 긴장된 근육이 유연성을 되찾기 때문에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회복까지 걸리는 시간은 개인차가 있지만 초기 근시라면 약 1주 안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원근 스트레칭법

① 엄지손톱에 매직으로 U표시를 그린다. 심한 근시인 사람은 종이에 υ 표시를 그려 스트레칭할 준비를 한다.

② 안경이나 콘텍트렌즈는 뺀 상태에서 스트레칭을 한다.

③ 팔을 곧게 뻗고 엄지손가락을 세워 U표시가 양쪽 눈의 가운데에 오는 위치에서 멈춘다.  

④ 표시를 응시한 채 3초를 셀 동안에 윤곽이 희미해지는 위치까지 팔을 끌어당긴다.

⑤ 같은 동작을 3분간 반복한다. 하루 1~3회 정도가 적당하다.

⑥ 한쪽 눈만 시력이 나쁜 사람은 그 쪽 눈을 먼저 스트레칭하고 이어 양쪽 눈의 스트레칭을 한다.   

생활습관 하나로 눈을 보호하자

눈의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상시에 바른 생활습관을 갖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눈을 보호하는 방법

* 안경, 콘택트렌즈를 바르게 착용한다.

* 충분히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 방의 공기를 깨끗이 하고 건조하지 않게 한다.

* 독서는 조명과 자세에 주의하여 한다.

* 에어컨을 사용하는 방에서는 건조 방지를 위해 가습기를 켜거나 물에 적힌 수건을 걸어둔다.

일상의 작은 변화로 눈의 부담을 덜어 주자

컴퓨터와 TV, 게임 등의 보급으로 현대인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눈을 혹사하고 있다. 눈이 건조하여 피로해지는 것은 눈이 혹사당하는 전형적인 증상이므로 조금이라도 눈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안경·콘택트렌즈는 눈에 맞는 것을 착용하자

* 도수가 많지 않는 안경을 끼면 눈이 쉽게 피로해 질 수 밖에 없다.

시력은 항상 일정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안경으로 교정하도록 해도 계속 변화하므로, 정기적으로 시력 검사로 눈에 맞는 안경을 착용하도록 해야 한다.

* 콘택트렌즈는 안경과 달리 눈에 과중한 부담을 준다.

잘못된 사용으로 각막이 손상되면 실명할 위험도 있으므로 바람직한 사용법을 익혀 눈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는 눈물의 분비량을 감소시키는 원인

낮 동안 혹사 당하는 눈은 자는 동안 피로를 풀게 된다. 그러나 수면이 부족하면 다음날까지 눈의 피로를 연장시키게 되므로 부족하지 않을 정도의 수면 시간은 확보해야 한다. 또 밤에는 낮에 비해 눈물의 분비량이 줄어듦으로 독서나 TV 게임에 빠져 밤늦게 잠자리에 드는 것은 눈의 건강에는 아주 좋지 않다. 눈물은 교감 신경의 작용으로 긴장하면 분비량이 줄어들고, 긴장을 풀면 분비량이 늘어난다. 그러므로 의식적으로 긴장을 푸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방의 공기를 깨끗하게

방이 건조하거나 담배 연기 등으로 탁해지면 눈은 더욱 건조해지므로 환기를 자주하여 눈을 보호하도록 해야 한다. 안약은 가능하면 방부제가 적은 것을 선택하고 방의 습도는 70% 전후로 유지하는 것이 적당하다. 에어컨 바람은 눈을 건조하게 하므로 바람이 얼굴에 직접 닿지 않도록 책상과 기구 등을 알맞게 배치하는 것도 중요하다.

독서는 알맞은 조명아래 올바른 자세로

책상 위에 책을 놓고 읽는 경우에는 방 전체를 밝히는 조명과 책을 밝히는 전기스탠드가 필요하다.

* 빛의 간도 : 책과 스탠드가 30cm이내일 때 300~500룩스

(60W 백열등전구, 또는 20W 형광등)

* 바른 자세: 등을 곧게 펴고 눈과 책은 30cm정도의 거리를 유지

* 1시간 책을 읽은 후 10분은 눈에 휴식을

먼 곳을 볼 때에는 집중해서 초점을 맞출 필요가 없기 때문에 눈의 근육이 긴장을 풀고 쉬게 되므로 작업 중간중간 먼 곳을 보며 눈에 휴식을 주어야 한다. 텔레비전을 볼 때는 2m정도 떨어져서, 시선은 약간 아래쪽을 향하도록 하여 보는 것이 좋다. 

VDT증후군 예방법(컴퓨터 사용자)

VDT 증후군이란,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할 경우 컴퓨터의 스크린에서 방사되는 해로운 전자파로 인해 눈의 피로와 어깨 결림, 두통, 현기증, 시각 장애 등 눈과 몸에 장애를 일으키는 것. (VDT(visual display terminal)란 CRT 디스플레이와 키보드를 말함.)

VDT 작업시의 주의할 점

1) 1시간마다 10~15분간 휴식한다.

눈을 감고 쉬는 것뿐만 아니라, 가능하면 자리에서 일어나 멀리 있는 경치를 보고 몸을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2) 실내의 조명에 신경을 쓴다.

컴퓨터 화면에 직사광선이나 실내의 형광등이 반사되지 않도록 컴퓨터의 위치를 조절한다. 또 컴퓨터 화면의 눈의 거리는 40센티 이상 거리를 두고 시선은 아래쪽을 향하도록 한다.

3) 안경이나 콘텍트렌즈는 눈에 맞는 것을 착용한다.

※ 출처: 일본 후생노동성, 「VDT 작업을 위한 노동위생상의 지침」 

올바른 작업환경

VDT 작업에 올바른 환경을 만들어 VDT 증후군의 발생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 실내의 조명은 눈부시지 않은 것을 사용하여 명암 차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 모니터를 향한 시선은 아래쪽을 향하도록 한다. 위쪽을 향하게 되면 눈의 근육에 부담을 주어 각막이 쉽게 건조해진다.

* 컴퓨터 화면과 눈의 거리는 40센티 이상 떨어지게 한다.

* 화면의 빛을 완화하기 위해 필터를 이용한다.

* 작업 중 팔의 각도는 90도 이상이 되도록 의자의 높이를 조절한다.

* 의자는 높이를 조절할 수 있고, 등받이와 팔걸이가 있는 것을 사용한다.

오존층 파괴로 증가하는 백내장 예방법

자외선에 의해 발병이 빨라지는 백내장= 수정체는 단백질로 이루어진 투명한 조직으로 렌즈의 역할을 한다. 이 수정체가 오랜 세월에 걸쳐 빛을 투과하는 동안 점점 탁해지고 결국에는 뿌옇게 흐려져 사물이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이 바로 백내장이다.

백내장은 노화현상에 의한 것으로 시기에 차이가 있을 뿐 누구에게나 발병하는 것이지만 자외선을 쬐면 그 발병 시기가 빨라지므로 외출할 때에는 선글라스, 양산 등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외선->수정체 투과->단백질이 칼슘염으로 변성->렌즈에 쌓임.

외출할 때에는 UV차단 선글라스를= 자외선은 4월부터 8월 사이에 조사량이 가장 많으며 오전 11부터 오후 1시 사이에 하루 자외선 양의 반이 내리쬔다. 그러므로 실외에서 활동할 때에는 나이에 관계없이 선글라스를 사용하여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은 유리도 통과하기 때문에 자동차를 운전할 때에는 눈이 부시는 현상을 막기 위해서도 반드시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한다. 또 맑은 날뿐만 아니라 날이 흐릴 때에도 자외선이 내리쬔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선글라스의 렌즈는 UV차단 가공이 되어 있는 플라스틱제로 얼굴에 딱 맞는 것을 선택하도록 하자. UV차단 가공이 되었지 않은 짙은 색의 선글라스는 동공을 열리게 하기 오히려 자외선을 쉽게 받아들이게 하여 눈에 해롭다. 

시력회복과 피로한 눈에 효과적인 블루베리, 백년초 열매

 

파란 색소와 보라빛 색소의 효과= 눈의 안쪽에는 수정체를 통과한 빛을 맺는 망막이 있는데, 망막에 있는 로돕신(rhodopsin)이라는 단백질이 빛의 자극을 받은 것을 시신경에 전달하여 우리가 사물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로돕신은 분해와 재생을 반복하는데, 눈을 장시간 쓰게나 나이가 들면 그 재생량이 감소하게 된다. 블루베리에 들어있는 파란색과 백년초 열매에 들어 있는 보라색의 안토시아닌 색소는 로돕신의 재생을 돕는 작용이 있어 시력 회복과 안정 피로 등에 효과가 있다. 무엇보다도 섭취하는 즉시 효과가 나타나는 좋은 점이 있다.

백내장과 눈부심을 예방하는 루테인= 루테인(Lutein)이란 카로티노이드(Carotinoid)의 일종으로 시금치나 브로컬리와 같은 녹황색 채소에 많이 들어있다. 루테인은 망막의 황반부에 있는 유효 성분으로 자외선에 의해 눈 안에서 발생하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실명 위험성이 높은 황반 변성증과 수정체가 탁해지는 백내장을 예방하며 눈부신 빛을 흡수하고 시력 회복도 촉진시킨다. 루테인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으로는 겨자와 야채, 시금치, 옥수수, 메밀 등이 있다.  

눈에 좋은 건강식 레시피

스마트폰 액정과 모니터에 혹사당하는 현대인의 눈. 히터와 에어컨, 먼지와 공해, 스트레스 등 일상의 환경 역시 생활 속 눈 건강을 해치는 주범들이다. 한 번 잃으면 회복이 어려운 시력. 눈에 좋은 보약 레시피로 눈을 챙기자.

당근미소스튜= 재료는 당근 간 것 1/2컵, 돼지고기 간 것 100g, 당근 1/2개, 미소 1큰술, 생강즙·올리고당 2작은술씩, 다시마 육수 2컵, 송송 썬 파·파르메산 치즈 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1. 당근은 4cm 길이로 4~6등분한다.

2. 냄비에 분량의 재료와 ①의 당근을 모두 넣고 20분 정도 센 불에서 조린다.

3. 잘 익어 먹기 좋게 퍼지면 그릇에 담고 손질한 파와 치즈 가루를 뿌려 낸다.

Tip 눈 건강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루테인은 눈 망막 중심에 있는 황반 구성 성분이다. 황반은 망막 가장 안쪽에 있으며 물체의 색을 구별하고, 형태를 알아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루테인은 몸에서 합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 보충해주어야 한다. 당근에는 루테인뿐 아니라 눈 건강에 꼭 필요한 비타민A가 풍부하다. 평소 눈이 침침하거나 안구건조증이 있다면 충분히 섭취하자.

케일바나나주스= 재료는 케일 10장, 바나나 1개, 생수 1컵, 꿀 1큰술.

만드는 법

1. 케일은 4등분하고, 바나나는 3cm 길이로 썬다.

2. 물, 꿀과 함께 ①의 재료를 모두 믹서에 넣고 갈아 낸다.

케일쌈밥= 재료는 케일 8장, 현미밥 1공기, 두부된장(된장·다진 파 1큰술씩, 두부 80g, 다진 마늘·깨소금 1작은술씩).

만드는 법

1. 케일은 데쳐서 찬물에 헹궈 건져낸다.

2. 냄비에 으깬 두부와 나머지 분량의 재료를 모두 넣고 자작하게 끓여 두부된장을 만든다.

3. 현미밥은 한 입 크기로 뭉쳐 케일 위에 얹고 ②의 쌈장을 곁들여 잘 말아 낸다.

Tip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 회복을 돕는 루테인은 시금치, 케일 등 진녹색 채소와 바나나에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녹즙으로 먹는 케일의 쓴맛이 부담스럽다면 바나나와 함께 갈아 향긋하게 즐겨보자. 맛도 좋고 아침 대용으로도 든든하다.

브로콜리깨무침= 재료는 브로콜리 1/2개, 양념(다시마 육수·깨 간 것 2큰술씩, 간장·올리고당·참기름 2작은술씩).

만드는 법

1. 냄비에 물을 2컵 붓고, 브로콜리를 넣어 약한 불에서 7분간 익혀낸다.

2. 분량의 재료를 섞은 양념에 ②의 브로콜리를 버무려 낸다.

수란샐러드= 재료는 당근 1/4개, 달걀 2개, 소금·식초 약간씩, 쌈채소 적당량, 방울토마토 5알, 드레싱(다시마 육수·깨 간 것 2큰술씩, 간장·올리고당·참기름 2작은술씩).

만드는 법

1. 냄비에 물을 절반 넘게 담은 다음 센 불에서 팔팔 끓인다.

2. 달걀은 볼에 하나씩 깨어놓는다.

3. ①의 끓는 물에 소금과 식초를 넣고, 숟가락으로 휘저어 가운데가 오목하게 들어가게 회오리를 만든다.

4. 회오리치는 부분에 ②의 달걀을 넣고 약한 불에서 2분간 끓인 다음 국자로 조심스럽게 꺼내 수란을 만든다.

5. 쌈채소는 골고루 준비하고, 당근은 3cm 길이로 자른다. 방울토마토도 먹기 좋게 슬라이스한다.

6. 분량의 재료를 섞어 드레싱을 만든다.

7. 그릇에 ③의 수란과 ⑤의 야채를 담고 드레싱을 곁들여 낸다.

블루·라즈베리&고구마·밤요거트= 재료는 블루베리·라즈베리 3큰술씩, 삶은 고구마 1/2개, 밤 3톨, 플레인 요구르트 2컵, 꿀 4작은술, 시나몬 파우더 약간.

만드는 법

1. 고구마는 껍질째 한 입 크기로 반달썰기한다. 밤은 껍질을 벗기고 2등분한다.

2. 그릇에 요구르트를 1/2컵씩 담고 ①의 고구마와 밤을 얹는다. 그 위에 각각 꿀 2작은술, 시나몬 파우더를 뿌려 낸다.

3. 그릇에 요구르트 1/2컵을 담고 블루베리와 라즈베리도 적당히 올려 낸다.

Tip 고구마와 밤에 함유된 베타카로틴 성분은 시력 회복을 돕고 안구건조증 등을 예방해준다. 요거트에 재료들을 올려 먹으면 눈은 물론 피부에도 좋다.

백년초 열매주= 여름에 걸쳐 초가을(9월말)에는 백년초 철이므로 이 시기에 백년초 열매를 구입하여 과실주를 담가보자. 자색 열매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안토시아닌은 눈 건강 개선, 혈관 질환 예방, 체내 지방분해 효과가 뛰어나고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에 주목되는 물질이다. 천연항산화물질이 풍부한 백년초 자색열매를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 항산화 작용으로 눈의 노화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환경 오염이나 음주, 흡연 등은 체내에 적정량 이상의 활성산소를 발생시킬 수 있다. 이렇게 형성된 활성산소는 체내에서 산화작용을 일으켜 세포막 및 세포구조를 손상시킨다. 이는 세포막의 생체보호 기능을 무력화시켜 노화의 원인이 된다. 항산화 물질은 유해 활성산소의 공격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해 노화를 막는 역할을 한다.

재료는 백년초 열매 600g, 소주 1.8l

만드는 방법

1. 백년초 열매를 잘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다.

2. 입이 넓은 병에 재료를 전부 넣은 후 3개월정도 차고 어두운 곳에 보관한다.

3. 백년초 열매를 채에 걸려 다른 밀폐 용기에 옮겨 담는다. 

 

<도움을 주신 분들>

백세건강 남해백년초 김상우 대표 www.namhae100.com

한방안과 송암한의원 김승수 대표원장

사사키 미요코 안과 전문의 「원근 스트레칭」참조

「VDT 작업을 위한 노동위생상의 지침」참조

 

http://blog.naver.com/bosun1997 백세건강연구소 김동우 대표 (010-3764-2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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