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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 엘리스 쇼트 부회장 국세청 방문 사과
론스타 엘리스 쇼트 부회장 국세청 방문 사과
  • NTN
  • 승인 2005.12.16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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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징세액 완납 약속…美 국세청 고문변호사 출신 대동 눈길
거액의 탈세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해 수사를 받고 있는 외국계 펀드인 론스타의 고위 관계자가 14일 국세청을 방문해 향후 우리의 국세행정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론스타의 유럽 및 아시아투자담당 엘리스 쇼트 부회장은 마이클 톰슨 조세전문 변호사(미국 변호사, 미 국세청 고문변호사 역임)를 대동, 국세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세무조사 과정에서의 비협조 부분에 대해 깊이 사과하고(Deeply Apologize) 추징세액의 완납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론스타는 현재 국내에 설립한 자회사 2곳과 자산유동화전문회사(SPC) 14곳 등 16개 법인과 스티븐 리 등 론스타 임원 4명이 탈세혐의로 검찰에 고발돼 있다.

이처럼 외국계펀드 회사가 자사 영업행위에 대해 해당국가에 공식적으로 사과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향후 외국 자본의 국내 투자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한편 론스타 쇼트 부회장의 이번 국세청 방문에 대해 일부에서는 론스타측이 현재 보유중인 외환은행 지분을 매각하는 문제가 남아있고 한국 시장에서 계속적인 투자활동을 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론스타가 인수한 외환은행의 경우 향후 매각과정에서 적지 않은 논란이 빚어질 소지마저 안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같은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엘리스 쇼트 부회장은 론스타의 존 크레이켄 회장에 이어 2인자로 알려지고 있으며 론스타가 대주주로 있는 외환은행의 사외이사도 맡고 있다. 쇼트 부회장은 현재 거주지와 사무실이 아일랜드에 있으며 세금납부도 아일랜드 정부에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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