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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수 감사원 사무총장 취임…법조인 출신은 27년만
이완수 감사원 사무총장 취임…법조인 출신은 27년만
  • 고승주 기자
  • 승인 2015.07.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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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 내 부정부패와 무사안일 척결…혈세 낭비 막겠다
 

22일 이완수 감사원 신임 사무총장이 취임했다. 이 사무총장은 감사원이 공직사회의 부정부패와 무사안일을 척결해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감사원은 국가의 주요 정책·사업이 제대로 집행되는지 점검하고, 국민의 소중한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감시하는 막중한 소임을 안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어려운 경제·사회적 여건이 속에 국가적 과제가 산적해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체계적인 진단과 근본적인 해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며 “공직사회의 부정부패와 무사안일을 척결함으로써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하는 한편, 안으로는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감사원 상(像)’을 정립하기 위한 자기혁신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총장은 감사원이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굳건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직원 동료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협조와 지원을 부탁했다. 

앞서 황교안 국무총리는 국무회의에서 “비리유형별 TF를 운영해 총체적 부패를 척결하고, 대형 국책사업 상시 검증팀을 설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황 총리를 정점으로 감사원 등 공직기강 및 사정 관련 기관들이 강도높은 반부패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 총장은 검사 출신으로, 삼성 특검 쟁쟁한 대형로펌들을 제치고 당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바 있다. 

사무총장은 감사 업무를 실질적으로 지휘하는 자리로 감사원 외부 인사가 임명된 것은 16년 만에 처음이며, 법조인 출신으로는 27년 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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