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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회 씨티은행장도 동참…금융가 연봉 반납 확산
박진회 씨티은행장도 동참…금융가 연봉 반납 확산
  • 日刊 NTN
  • 승인 2015.09.1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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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회장과 CEO들의 연봉 반납이 줄을 잇고 있다.

국내 금융지주와 시중은행뿐만 아니라 외국계은행까지 동참하면서 CEO 중심의 연봉 반납이 금융권에서 더 확산할지 주목된다.

한국씨티은행은 박진회 행장이 연봉의 20%를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씨티은행은 "금융권에서 시작돼 사회 전체로 확산하고 있는 금융지주회장 및 은행장들의 연봉 반납 취지를 살리고 노동시장 개혁과 장기적 청년 일자리 창출의 사회적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반납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3일 윤종규 KB, 한동우 신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나란히 30%의 연봉을 반납해 신규 채용 확대에 사용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동참 움직임이 잇따랐다.

3대 금융지주 회장 외에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연봉의 30%,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연봉의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카드·금융투자·생명보험·자산운용·캐피탈 등 신한금융 계열사 사장단과 KB카드 등 11명의 계열사 대표이사도 연봉의 20% 정도를 반납하기로 했다. 전무급 이상 임원들은 10% 정도를 반납할 예정이다.

하나금융도 13개 계열사 대표이사와 전무급 이상 임원들이 연봉 일부를 반납한다.

우리은행은 부행장과 자회사 사장들의 반납 비율을 10%로 결정했다.

이밖에 박인규 DGB금융 회장, 성세환 BNK금융 회장, 김한 JB금융 회장 등 지방 금융지주 3사 CEO들도 각각 20% 수준으로 연봉을 반납하기로 했다.

각 금융그룹 경영진이 마련한 연봉 반납재원은 계열사 인턴, 신입사원, 경력직 사원 등 신규 채용 확대를 위해 사용된다.

KEB하나은행은 15일 반납 연봉 재원 등을 활용해 지난해(118명)보다 4배 이상 많은 정규직 500여 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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