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체납비중 역시 8.5% 증가, 현금정리실적도 약세
부산지방국세청의 미정리 체납 규모가 5년간 두 배 이상 늘어나고 미정리 체납률 역시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류성걸(새누리당, 대구 동구갑) 의원은 22일 국정감사 자료에서 지난해까지 부산청의 미정리 체납액은 8081억원으로 지난 2010년 3754억원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지적했다.
국세청 전체 체납액 중 비중 역시 23.6%에 달해 서울, 중부청을 제외하고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지난 2010년 15.1%에서 8.5% 늘어났다.
부산청 내 전체 체납액 중 현금정리실적은 39.3%로 마찬가지로 서울, 중부청 외 지방청 가운데에선 가장 실적이 낮았다.
류 의원은 “부산지방국세청은 지방국세청별 조직성과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징세부문에선 꼴찌”라며 “매년 부산청의 미정리체납액이 증가하고 있으니 현금정리 등 징수실적 제고를 위한 세정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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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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