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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3분기 기업실적 발표 '주목'
[뉴욕증시 주간전망]3분기 기업실적 발표 '주목'
  • 日刊 NTN
  • 승인 2015.10.11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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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10월12일~16일) 뉴욕증시는 미국 기업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어닝시즌에 본격적으로 들어선다.

지난주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경제지표 악화로 기준금리를 내년에 인상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기대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매파 성향의 연준 위원들도 지난 9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악화에 난감해하며 기존의 강도에서는 한발 물러선 듯한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기준금리 인상 연기 기대는 또 달러 강세를 되돌리며 약세 분위기였던 원자재 가격과 신흥국 통화에 숨통을 틔워주기도 했다.

일명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의 변동성지수(VIX)도 9거래일 연속으로 내려 지난 8월19일 이후 최저치인 17.08에 마쳤다.

이번주 증시는 기업 실적을 통해 지난 8월 촉발된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현실화됐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 주 앞서 실적을 발표한 미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의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한참 못 미쳤다. 실망스러운 실적 탓에 알코아 주가는 급락했다.

가장 먼저 JP모건이 13일 실적 발표 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웰스파고는 14일, 골드만삭스와 시티그룹은 15일 개장 전에 실적을 내놓는다.

금융업종은 8월 금융시장 불안과 연준의 제로금리 정책 지속으로 실적 전망이 밝지 못한 편이다.

이 외에 종목으로는 존슨앤존슨과 인텔의 실적이 13일, 블랙록과 넷플릭스가 14일, 유나이티드헬스와 마텔이 15일, 제너럴일렉트릭(GE)과 하니웰이 16일 등장한다.

미 경제지표도 9월 소매판매, 9월 산업생산, 10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연준의 베이지북 등이 관심을 끈다.

연준 위원의 연설도 14일과 16일을 빼고 계속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미금리 인상 지연 기대로 위험거래 선호 현상이 확산하면서 주식이 연일 상승하고 원자재 가격과 신흥국 통화도 강세를 보였지만, 중국발 경기 둔화 우려와 미국 경제 펀더멘털 등은 이전과 변한 게 없다고 지적했다.

펜뮤추얼자산운용의 지웨이 렌 포트폴리오 매니징 디렉터는 "일부 머니매니저들은 최근의 위험거래 증가에 따른 위험자산 랠리에 가담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는 전세계 성장률 개선 등에 대한 비관론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증시는 13일 9월 무역수지, 14일 소비자물가(CPI)와 생산자물가(PPI) 등의 지표 발표에 영향을 받을 여지가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전 지수가 상승세로 마쳤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한 주 동안 3.72%, S&P 500 지수는 3.26% 올랐다.

S&P 500 지수의 지난주 오름폭은 2014년 12월 이후 가장 높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1% 상승했다.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주간 기준으로 9% 급등한 49.63달러에 마감했다.

◇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12일은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등이 예정됐다. 이날은 콜럼버스의 날로 미국 채권시장이 휴장한다.

13일은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연설, 9월 전미자영업연맹(NFIB) 소기업 낙관지수, ICSC-골드만삭스 연쇄점판매지수,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존슨 레드북 소매판매지수, 9월 재무부 대차대조표, 9월 중국 무역수지 등이 나온다.

14일은 9월 미국 소매판매, 8월 기업재고, Fed 베이지북, 미국석유협회(API) 주간석유보고서, 9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15일에는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9월 실질소득, 9월 CPI, 10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10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 연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천연가스재고, 주간 석유재고,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 Fed 할인창구대출, 외국중앙은행 미 국채 보유량 등이 예정됐다.

16일은 9월 산업생산·설비가동률, 8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 10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예비치) 등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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