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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돈 조세심판원장 ‘명예퇴직’…후임은 기재부 국장급 거론
김형돈 조세심판원장 ‘명예퇴직’…후임은 기재부 국장급 거론
  • 고승주 기자
  • 승인 2016.01.0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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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위한 용퇴” 조세심판통계연보 등 투명성 확보의 획기적 전환점 마련
후임으로 세제실 한명진, 안택순 국장 거론, 현재 인사검증 중

김형돈 조세심판원장이 2년의 임기를 마치고 공직생활을 마무리한다. 

6일 국무총리실 및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김 원장은 11일을 전후로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 원장은 최근 후배들에게 길을 터준다는 취지에서 명예퇴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조세심판원 관계자는 “아직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으므로 예단키는 어려우나 청와대 인사검증 등 절차와 관련해 퇴임식 등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1960년 전북 순창 출신으로, 전주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 26회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디뎠다.

제주·인천·영등포세무서를 거쳐 기재부 세제실 재산세제과, 부가가치세 과장을 맡은 후 조세심판원으로 자리를 옮겨 조사관 및 행정실장으로 근무했다. 누구보다도 뛰어난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신있고 뚝심있는 업무스타일로 대내외의 신임을 받았다.

2010년 5월부터 기획재정부로 자리를 옮겨 재산소비세정책관을 거쳐 상임국장인 조세정책관을 2년여간 맡아 이명박 정부 후기 조세제도 입안 총괄국장으로 활약해 왔다.

2013년 초 국무조정실과 기재부 사이의 고위직 인사교류를 통해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으로 임명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심판원 최고위직으로 영전했다.

조세심판원 원장으로서 조세심판원의 공정성과 청렴성을 확보해 신뢰세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처음으로 심판청구 처리현황 등 심판원의 통계를 종합 정리한 ‘조세심판통계연보’를 발간하는 등 투명성을 대폭 끌어올리는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

현재 후임 원장으로는 한명진 조세총괄정책관(행시 31회), 안택순 소득법인세정책관(행시 32회) 등 행시 31~32기 출신의 기재부 세제실 국장급이 거론된다. 

한, 안 정책관은 모두 조세관료로 정책부터 법무까지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같은 시기 각각 조세심판원 4, 5상임심판관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심판원장 후보에 대해선 인사검증이 진행 중인 상태다. 

◇ 김형돈 조세심판원 원장 프로필
▲60년 ▲전북 순창 ▲전주고 ▲고려대 행정학과 ▲행시 26회 ▲제주·인천·영등포세무서 ▲재정경제부 세제실 재산세제과 ▲일본 내각부 파견 ▲조세개혁실무기획단 총괄반장, 세제실 부가가치세과장 ▲조세심판원 조사관·행정실장 ▲기획재정부 재산소비세정책관·조세정책관 ▲조세심판원 1상임심판관 ▲조세심판원장

◇ 한명진 조세총괄정책관
▲64년생(50세) ▲행시 31회 ▲광주일고 ▲서울대 경영학과·서울대 행정대학원 (석) ▲美,미주리대 경제학(박사수료) ▲기획예산위원회 재정정책과 ▲기획예산처 예산제도과, 농림해양예산과 ▲美, 미주리대 국외훈련 ▲기획예산처 과학환경예산과장 ▲과학기술부 연구개발예산과장 파견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 행정관 (3급) ▲기획예산처 예산실 복지재정과장 ▲기재부 부가세제과장·재산세제과장 ▲OECD대한민국정책센터 조세정책본부장 파견 ▲기재부 정책기획관 ▲기재부 (고공단)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기획총괄국장 파견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세제실 세기획관 ▲세제실 재산소비세정책관 ▲세제실 조세정책관

◇ 안택순 소득법인세정책관
▲64년생 ▲전남 함평 ▲광주 서석고 ▲서울대 경제학과 ▲美뉴욕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행시 32회 ▲영도세무서 총무과장 ▲진주세무서 부가세과장 ▲강동세무서 총무과장 ▲재정경제부 세제실 소득세제과<서기관 승진> ▲재정경제부 조세정책과 ▲OECD 고용휴직 ▲근로소득지원세제(EITC)추진단 파견 ▲재정경제부 소득세제과장·재산세제과장 ▲기획재정부 조세정책과장 (3급, 고공단) ▲국방대학교 파견 ▲국무총리실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세제실 조세기획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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