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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ADHD에도 탁월한 멀티비타민, 순위가 최고? ‘천연’으로 고르는 TIP
성인 ADHD에도 탁월한 멀티비타민, 순위가 최고? ‘천연’으로 고르는 TIP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6.03.04 0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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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흔히 ADHD라고 불리는 이 병은 청소년, 어린이에게 주로 나타나며 집중력을 낮추고 산만하게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주로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증상이 개선되지만, 일부 환자의 경우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남아 원만한 사회생활을 어렵게 만드는 일도 있다.

이 같은 성인 ADHD 환자에게 종합 비타민제를 투입하면 증상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돼 약물치료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을 중심으로 멀티 비타민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뉴질랜드 캔터베리대학 연구진은 ADHD 증상을 앓는 환자 8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고 한 그룹에만 종합 영양제를 8주간 복용하게 한 후 집중력 저하, 과잉행동 등 ADHD 증상을 관찰했다. 그 결과 비타민 복용군은 미복용군과 비교해 ADHD 증상이 크게 개선돼 비타민을 ADHD의 대안적 치료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처럼 성인 ADHD 증상에 멀티 비타민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확인되며 종합 비타민제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시판 중인 비타민제 대부분이 합성 비타민을 원료로 사용한다는 사실이 확인되며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합성 비타민이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그중 대표적인 것으로 ‘코펜하겐 쇼크’를 곱을 수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병원 고란 젤라코비치 박사는 23만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를 재분석해 합성 비타민이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합성 비타민을 복용하면 사망률이 최대 16%나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현상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브라이언 R. 클레멘트 히포크라테스 건강연구소장은 자신의 저서에서 “우리 몸은 합성 영양제를 외부 물질로 인식해 면역을 담당하는 백혈구를 내보낸다”라며 “합성 영양제를 물리치는 데 많은 백혈구가 투입되면 바이러스, 암세포 등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게 되고 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우려 없이 안전하게 종합비타민을 섭취하려면 100% 천연 원료 비타민제를 고르는 것이 좋다. 어떤 제품이 천연 비타민제인지 구별하려면 제품 뒷면 라벨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보면 된다. 만약 라벨에 ‘아세로라 추출분말(비타민C 17%)’처럼 천연 원료와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됐다면 천연 비타민제고, ‘비타민C’처럼 영양성분만 표기됐다면 합성 비타민제다.

이와 함께 살펴야 하는 것이 비타민 분말 등 원료를 알약, 캡슐 형태로 만들 때 첨가되는 이산화규소(실리카),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와 같은 화학 부형제의 사용 여부다. 이 성분들은 안구 자극, 가슴 통증, 영양분 흡수율 저하, 폐암 등 다양한 부작용의 원인이 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최근 비타트라, 아이허브, 아마존과 같은 인터넷 해외 직구 사이트를 이용해 암웨이, GNC, 센트룸, 나우푸드, 커큘랜드(KIRKLAND) 등 수입 비타민제 구매에 나서는 사람이 많아졌다. 하지만 다양한 비타민제 중 100% 천연 비타민으로 만들었으면서도 화학 부형제는 일절 사용하지 않은 것은 천연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멀티비타민 미네랄을 포함해 소수뿐이다.

종합 비타민제는 다양한 효능으로 찾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인터넷상의 추천, 순위 글에만 의존하거나 가격, 함량만을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하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합성 비타민제를 구매하게 될 가능성도 있어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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