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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검사외전' 흥행 1위…한국영화 점유율 62.6%
2월 '검사외전' 흥행 1위…한국영화 점유율 62.6%
  • 일간NTN
  • 승인 2016.03.1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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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한국영화 '검사외전'이 전체 흥행순위 1위에 오르며 한국영화의 관객몰이를 이끌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의 한국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2월 전체 극장 관객 수는 모두 2천112만명, 극장 매출액은 1천66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관객 수는 26.7%(445만명), 매출액은 26.2%(345억원) 증가했다.

한국영화의 관객 수는 1천317만명, 매출액은 1천33억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각각 63.6%(512만명), 62.9%(399억원) 급증했다.

반면 외국영화는 관객 수와 극장 매출액이 각각 7.8%, 7.9% 감소한 795만명, 627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한국영화의 관객 점유율은 62.6%로 외국영화(37.4%)를 크게 앞질렀다.

작년 2월 한국영화와 외국영화의 관객 점유율은 48.3% 대 51.7%로, 오히려 외국영화가 앞섰다.

지난달 한국영화의 선전은 '검사외전'이 보여준 흥행 돌풍의 영향이 크다. '검사외전'은 2월 한달간 관객 949만명을 끌어모았다. 전체 극장 관객 수의 44.9%에 달했다. 전체 흥행 순위 2∼8위의 관객 수를 더한 것(936만명)보다 많았다.

'검사외전'은 최대 1천812개 스크린에서 상영돼 한때 스크린 독과점 논란이 일기도 했다.

'데드풀'(226만명), '쿵푸팬더 3'(186만명), '귀향'(96만명), '주토피아'(94만명) 등도 지난달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흥행 상위 10위에 한국영화와 외화가 나란히 5편씩 이름을 올렸다.

배급사별로는 '검사외전'을 앞세운 ㈜쇼박스가 관객 점유율 45.9%로 1위에 올랐다. '쿵푸팬더 3' 등 5편을 배급한 CJ E&M(15.7%), '데드풀'로 흥행에 성공한 이십세기폭스코리아(14.9%)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케이트 블란쳇, 루니 마라가 호연한 '캐롤'이 지난달 관객 29만6천명을 동원, 다양성 영화 중 흥행 1위에 올랐다.

이어 '드레스메이커'(5만5천명),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치킨 히어로'(3만2천명), '레터스 투 갓'(1만8천명), '유스'(1만6천명)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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