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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전문기업 정다운, 코스닥 이전 상장 '눈앞에'
오리전문기업 정다운, 코스닥 이전 상장 '눈앞에'
  • 이지한 기자
  • 승인 2016.03.3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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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아이지스팩 2호와 합병을 위한 예비상장심사 승인

지난해 코넥스에 상장된 정다운(대표이사 김선철)이 코스닥 이전 상장에 한걸음 다가섰다.

친환경 오리육 가공·처리 전문기업인 정다운은 엘아이지스팩 2호(208140)와의 합병을 위한 예비상장 심사가 2월 25일 승인돼 코스닥 입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2000년 4월 설립된 정다운은 종오리, 부화와 사육, 도압, 육가공, 우모, 유통에 이르는 수직계열화 시스템을 보유한 종합 오리전문 기업이다. 주요 제품군으로는 오리 신선육과 훈제 가공육, 오리털(우모)로 구성되어 있다. 참고로 정다운의 우모는 국내 1위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리 생산량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정다운의 연결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8%와 12.7% 증가한 582.5억원과 51.1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56.7% 증가한 27.6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다운 관계자는 "지난해 오리 소비량이 증가세로 반전되었으나 예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상황 속에서 경영실적이 향상된 이유는 △제품 원가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사료의 경쟁 입찰제 도입을 통한 생산원가 절감 노력 △가격탄력성이 낮고 고부가가치 제품인 가공육의 매출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수출 거래선 다각화와 끊임없는 원가개선 노력을 투여한 우모사업도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에 기여했으며 전문 경영시스템 도입과 이지바이오 계열사 편입도 실적개선에 핵심요인으로 작용했다.

안정적인 사업인 훈제오리 가공육 매출은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 활성화로 전년대비 매출액은 73.4%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영업이익도 84.0% 증가했다.

이 관계자는 “2013년부터 기업의 지속성장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의 체질개선을 추진해왔으며 2015년이 그 결과를 보여준 첫해”라면서 “지난해 코넥스 상장에 이어 2016년 코스닥 이전상장이 되면 오리업계 최초의 코스닥 상장사로 큰 의미와 동시에 기업의 한 단계 레벨업이 될 것”라고 밝혔다.

한편, 정다운은 엘아이지스팩 2호(208140)와 오는 5월 13일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거치면, 6월 29일 코스닥 이전 상장이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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