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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영화 잇달아 개봉…'부활'·'일사각오' 선전
기독영화 잇달아 개봉…'부활'·'일사각오' 선전
  • 일간NTN
  • 승인 2016.04.0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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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기독교 축일인 부활절을 전후로 다양한 기독영화가 잇달아 개봉하고 있다.

이 가운데 '부활'은 누적 관객 수가 13만명을, '일사각오'는 5만명을 넘으며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고 있다.

4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활'은 지난달 17일 개봉 이래 꾸준히 박스오피스 10위 안에 들며 이달 3일까지 누적 관객 수가 13만4천828명에 달했다.

특히 '부활'은 작년 개봉한 '프리덤'(10만6천213명)을 제치고 최근 3년간 국내 개봉한 종교 영화 가운데 '노아'(202만6천574명), '신이 보낸 사람'(42만326명), '선 오브 갓'(32만9천29명)에 이어 흥행 4위에 올랐다.

국내 3대 복합상영관 가운데 메가박스에서만 단독 개봉한 것치고는 꽤 좋은 성적이다. '부활'은 현재 전국 메가박스, 서울극장, 필름포럼에서 상영 중이다.

예수의 처형에 앞장섰던 로마군의 호민관 클라비우스(조지프 파인스)와 부관 루시우스(톰 펠턴)가 사라진 예수의 흔적을 찾는 임무를 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252만명의 관객을 모은 기독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2004)의 제작진과 '로빈 훗', '워터월드' 등을 연출한 케빈 레이놀즈 감독이 손잡고 만든 영화다.
 
독립운동가 주기철(1897∼1944) 목사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일사각오'는 지난달 17일 개봉해 전날까지 누적 관객이 5만3천17명에 이르렀다.

CGV가 단독 개봉한 이 영화는 애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15∼20곳에서 상영될 예정이었으나 꾸준히 일일 박스오피스 10위 안에 들면서 상영관 수가 한때 60곳을 넘기도 했다.

지난해 성탄절에 방송돼 1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한 KBS TV 다큐멘터리 '일사각오 주기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손양원 목사와 함께 국내 개신교계에서 대표적 순교자로 꼽히는 주기철 목사는 일제강점기 신사참배를 끝까지 거부하다 광복을 1년 앞두고 옥에서 숨을 거뒀다.
 
오는 7일 개봉하는 '신은 죽지 않았다 2'는 지난해 4월 국내 개봉한 미국 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의 속편이다.

교회와 국가 분리 규정을 어겼다는 죄목으로 소송을 당한 고등학교 역사 여교사 그레이스(멀리사 존 하트)가 학교와 미국 시민자유연맹을 상대로 법정에서 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과정을 그렸다.
 
오는 21일 개봉하는 '신을 믿습니까?'는 기독영화로는 드물게 3주간 전미 박스오피스 10위 안에 들었던 작품이다. 목사 매튜(테드 매긴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행동하는 믿음의 삶'에 대한 질문과 고민을 다뤘다.
 
지난달 31일 IPTV 등 디지털 개봉한 '저스트 렛 고'는 크리스 윌리엄스 목사의 실화를 스크린에 옮긴 영화다.

2007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17세 미성년자의 음주운전으로 임신 중인 아내와 태아, 9살 딸, 11살 아들을 한순간에 잃게 된 윌리엄스 목사가 절망과 복잡한 감정 속에서 사랑과 용서를 실천하는 과정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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