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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있으면 지방간 위험 높아진다"
"당뇨병 있으면 지방간 위험 높아진다"
  • 일간NTN
  • 승인 2016.04.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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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형(성인) 당뇨병이 있으면 알코올 이외의 이유로 간에 지방이 쌓이는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 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s)이 나타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란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아주 적게 마시는데도 간에 지방이 쌓이는 현상으로 방치하면 간 섬유화, 간경화,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위험요인은 과체중, 비만, 고지혈증, 인슐린 저항, 당뇨병 등이다.

영국 에든버러 대학과 사우샘프턴 대학 공동연구팀은 당뇨병 환자는 알코올성 지방간보다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병률이 훨씬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13일 보도했다.

스코틀랜드 지역병원에서 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람들의 10년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조사 기간에 알코올성 지방간 진단을 받은 사람은 1만2천497명, 이 중 당뇨병 환자는 12%인 1천494명이었다.

이에 비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발생한 사람은 7천16명이었는데 이 중 당뇨병 환자는 24%인 1천672명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남성의 경우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률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3배 높았다.

여성은 당뇨병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함께 가진 경우가 남성보다 적었지만, 당뇨병 여성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률은 당뇨병이 없는 여성에 비해 5배나 높게 나타났다.

이 결과는 당뇨병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중요한 위험요인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에 참가한 사우샘프턴 대학병원 생의학연구센터의 크리스 번 박사는 설명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에는 엄격한 다이어트 외에는 아직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없다.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대표적인 증상은 피로, 무력감, 식욕감퇴, 복통, 소양증, 부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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