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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 기획연재]③SK그룹, 2015년 전체 매출은 61조6천억, 법인세 1조8천억
[법인세 기획연재]③SK그룹, 2015년 전체 매출은 61조6천억, 법인세 1조8천억
  • 고승주 기자
  • 승인 2016.05.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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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급신장···법인세부담액 9808억원, 전년대비 15.4% 증가

<본지>는 회계전문가의 협조를 받아 기획연재를 통해 지난해 국내 대기업그룹의 실부담액을 분석한다. 법인세 실부담액 산출을 위해 사용한 계정은 개별기준 당기법인세부담액으로 이연법인세 효과 등을 반영하지 않은 수치로 실납부세액과 거의 유사하다. / 편집자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SK그룹 16개 상장사(코스피 11개, 코스닥 5개)의 2015년 총 법인세부담액은 1조7946억원으로 전년대비(1조4434억원) 24.33% 늘어났다. 다만 4개 상장사(코스피 1개, 코스닥 3개)는 당기결손 및 이월결손 등으로 세금을 내지 못했다.

2015년 SK그룹 16개 상장사의 총매출은 61조6158억원으로 2014년 63조8739억원보다 3.5%정도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015년 8조230억원으로 전년대비(7조9766억원) 0.6% 상승했다. 2015년 당기순이익은 11조5484억원으로 2014년 5조3991억원으로 113.9%상승했다. 다만, 이는 지주사 SK가 지난해 8월 SK주식회사를 흡수합병한 데 따라 3분기 보통주 이익이 약 5.6조원 정도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이를 제하면 약 10% 정도 늘어나는 정도로 조정된다.

SK그룹 내 2015년도 법인세부담액 기준 1위 기업은 SK텔레콤과 더불어 새로운 주력회사가 된 SK하이닉스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의 2015 법인세부담액은 9808억원으로 전년대비(8497억원) 15.4%로 두 자릿수 늘어났다.

2015년 매출은 18조7808억원이었으며, 영억이익은 5조765억원, 당기순이익은 4조191억원으로 모두 전년대비 증가하면서 SK텔레콤과 더불어 SK그룹의 양대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최태원 SK그룹회장

2위는 SK텔레콤으로 2015년 법인세부담액은 4131억원으로 2014년 1552억원보다 166.2% 대폭 늘어났다.

2015년 매출은 12조5570억원, 영업이익은 1조6588억원, 당기순익인 1조1068억원으로 모두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3위는 SK이노베이션이 차지했다. SK이노베이션의 2015 법인세부담액은 1929억원으로 2014년 2118억원보다 8.9% 하락했다.

2015년 매출은 1조6672억원으로 전년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이 3847억원으로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 5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4위는 SK(주)는 2015년 법인세부담액으로 698억원을 기록, 2014년 931억원보다 25.0% 하락했다.

2015년 매출은 2조650억원, 영업이익은 2527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5조8210억원으로 전년도 2403억원보다 24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앞서 서술한 데로 지주사 전환을 하면서 발생한 보통주 이익 때문이다.

5위는 SKC로 나타났으며, 2015년 법인세부담액은 440억원으로 전년대비(226억원) 94.7% 상승했다.

2015년 매출은 1조6162억원으로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2023억원, 2505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도 실적에 비해 대폭 상승한데 따른 것이다.

6위는 SK네트웍스로 드러났다. SK네트웍스의 2015년 법인세부담액은 305억원으로 2014년 475억원보다 35.8% 감소했다.

2015년 매출은 18조6817억원, 영업이익은 1803억원으로 나타났으며, 당기순이익이 781억원으로 드러나 2014년 117억원보다 상승했으나, 주 상승요인이 비영업수익에서 발생했다.

7위는 코스닥 상장사 SK머터리얼즈로 2015년 법인세부담액은 201억원으로 전년대비(55억원) 265.5% 상승했다.

 

2015년 매출은 2942억원, 영업이익은 1019억원, 당기순이익은 629억원으로 모두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8위는 SK가스로 2015년 법인세부담액은 182억원으로 2014년 341억원보다 46.6% 감소했다.

2015년 매출은 2조8269억원, 영업이익은 539억원이었으며, 당기순이익은 593억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9위는 부산도시가스로 나타났다. 2015년 부산도시가스의 법인세부담액은 77억원으로 전년대비(98억원) 21.4% 감소했다.

2015년 매출은 1조542억원으로 영업이익은 310억원, 당기순이익은 416억원을 기록했다.

10위는 SK케미칼로 드러났다. SK케미칼의 2015년 법인세부담액은 74억원으로 전년대비(58억원) 27.6% 늘어났다.

2015년 매출은 1조399억원, 영업이익은 185억원을 기록했는데, 영업력은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199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에서 벗어났다.

11위는 SK디앤디로 2015년 법인세부담액은 7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 45억원 대비 66.7% 증가한 수치로 2015년 매출은 231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81억원, 당기순이익은 203억원으로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년대비 상승해 수익력이 고르게 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위는 코스닥 상장사인 바이오랜드로 나타났다. 바이오랜드의 2015년 법인세부담액은 29억원으로 전년대비(33억원) 12.1% 감소했다.

2015년 매출은 804억원, 영업이익은 143억원, 당기순이익은 107억원을 기록했다.

나머지 4개 상장사는 지난해 법인세를 부담하지 않았으나, 매출순으로 순위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코스피 상장사 SK증권은 2015년 매출 4742억원으로 전년도 5271억원보다 약 500억원 정도 매출이 줄었다. 영업이익은 242억원으로 전년대비(110억원) 120% 상승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79억원으로 2014년 34억원보다 크게 증가했다.

코스닥 상장사 SKC 솔믹스는 2015년 112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전년도보다 약간씩 상승했으나, 당기순손실 규모가 409억원으로 전년대비 212.2% 늘었다.

코스닥 상장사 SK컴즈는 2015년 매출 801억원, 영업손실 89억원, 당기순손실 14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도에 이어 적자가 유지됐지만, 매출이 130억원 정도 감소했음에도 영업손실규모와 당기순손실 규모는 전년보다 크게 감소하였다.

마지막으로 코스닥 상장사 아이리버는 2015년 매출 544억원, 영업이익 12억원, 당기순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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