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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상반기 서기관 승진 30명 안팎…인사적체 가속될 듯
국세청 상반기 서기관 승진 30명 안팎…인사적체 가속될 듯
  • 고승주 기자
  • 승인 2016.05.2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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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년 베이비 붐 세대를 마지막으로 퇴직자 수 급감…승진TO 위축기세 가속
서기관 승진한 지 1년 지나도 초임세무서장 못다는 인원 발생 가능성 높아

국세청 상반기 인사 단행을 앞두고, 명예퇴직인원이 22명까지 집계됨에 따라 올해 서기관 승진 숫자가 30여개로 관측된다. 

국세청은 5월말까지 서장급 명예퇴직 집계가 완료되는 대로 인사위원회를 열고, 서기관 승진 숫자 및 승진인원을 확정할 계획이다.

23일 현재까지 명예퇴직 대상자인 1958년 6월 30일 이전 출생인 서장급 간부들을 제외하고, 58년 7월 이후 출생, 59년생, 60년생 중 명예퇴직 신청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정가 관계자는 “개인 사정 등으로 반년이나 1년 먼저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그 사례 자체가 많지 않을뿐더러 현재까지도 별도의 신청이 없다면, 현 수준에서 승진자리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국세청 승진자는 30여명 수준으로 최근 몇몇 언론에서 제기된 35명까지는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해 상반기엔 사상 최대 규모인 38명, 지난해 하반기엔 35명의 승진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이같은 인사위축현상은 초임세무서장직도 마찬가지다. 통상 과장급 역량을 인정받은 사람은 서기관 승진하고 나서 1년 후엔 초임세무서장 발령이 가능했다. 

하지만, 올해는 광명세무서 개청으로 서장자리가 1자리가 더 늘고, 지서장 급을 되도록 복수직 서기관으로 채운다는 방침을 세웠음에도 승진TO 대비 후보자가 늘어나는 인사적체 현상을 막기 어려울 것으로 알려졌다. 

세정가 관계자는 “인구구조가 베이비붐 세대인 58년생을 정점으로 점차 줄어 들어드는 것처럼 국세청 역시 퇴직자 수 감소로 인해 승진할 수 있는 자리가 줄어 들 수 밖에 없는 적체 구간에 돌입할 수 밖에 없다”라며 “적체가 가속되는 상황에서 외부만이 아니라 내부도 납득할 수 있는 인사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투명공정한 인사기조 역시 점점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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