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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 기획연재 <5> 포스코 그룹
법인세 기획연재 <5> 포스코 그룹
  • 일간NTN
  • 승인 2016.05.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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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상장사, 지난해 법인세부담액 4154억원…전년比 1700억원
2015년 순이익 전년대비 1000억원 증가한 1조4050억원, 매출은 7조원 감소

<본지>는 회계전문가의 협조를 받아 기획연재를 통해 지난해 국내 대기업그룹의 실부담액을 분석한다. 법인세 실부담액 산출을 위해 사용한 계정은 개별기준 당기법인세부담액으로 이연법인세 효과 등을 반영하지 않은 수치로 실납부세액과 거의 일치한다./편집자 주

 

포스코 계열사 중 상장사는 6개로, 코스피 시장 내 (주)포스코·포스코대우, 코스닥 시장 내 포스코켐텍·포스코ICT·포스코강판·포스코엠텍이 각각 명단에 올라 있다.

이들 상장 6개사의 2015년 법인세부담액은 4154억원으로 2014년 5813억원 대비 28.5% 감소했다. 이중 3개사는 법인세 부담이 거의 없거나 일부 환급받았다.

IB업계는 포스코의 전반적인 실적하락은 지난해 중국 철강사들의 저가물량, 업황과 수익력 악화, 기업확장 등으로 무거워진 재무구조라는 내외부의 복잡한 영향이 맞물리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실제로 포스코 6개 상장사의 2015년 총 매출은 2014년(52조6433억원) 대비 13.4% 감소한 45조6003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총 영업이익은 2조6883억원으로 2014년 2조8243억원보다 4.8% 감소했다.

총 당기순이익은 2014년 1조3008억원에서 2015년 1조4050억원으로 8.0% 늘어났지만, 지속가능성 여부는 환율 등 대외변수를 지속적으로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포스코에서 가장 높은 법인세부담액을 기록한 회사는 (주)포스코였다.

(주)포스코의 2015년 법인세부담액은 3456억원으로 전년대비 25.0% 감소했으나, 여타 상장사의 법인세부담액보다 5배나 많았다.

2015년 매출은 25조6072억원으로 2014년보다 3.8조원 가량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조2382억원으로 2014년 2조3500억원에 비해 1200억원 줄었으나, 2015년 당기순이익은 1조3183억원으로 1800억원 정도 늘었다.

포스코(주)의 긍정적인 측면은 이번 실적이 일회성이 아닌 영업력 상승에 따른 것으로 고부가가치상품(월드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량 증가와 솔루션 연계 마케팅, 극도의 원가절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했다는 것이다.

(단위 : 억)

포스코 6개 상장사 2015 법인세부담액 순위

법인세부담액 2위 기업은 포스코대우로 2015년 법인세부담액은 587억원으로 전년대비 30.9% 감소했다.

2015년 매출은 16조8810억원으로 전년대비 3.1조원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446억원으로 전년대비 23억 줄어드는 데 그쳤다.

2015년 당기순이익은 819억원으로 2014년에 비해 900억원 이상 감소했다.

3위는 코스닥 상장사인 포스코켐텍으로 드러났다.

포스코켐텍의 2015 법인세부담액은 151억원으로 전년대비 29.8% 감소했다.

2015년 매출은 1조1753억원으로 전년대비 1600억원 가량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535억원으로 전년대비 350억원 정도 줄었다.

2015년 당기순이익은 440억원으로 전년대비 260억원 줄었다.

4위는 코스닥 상장사 포스코ICT였다.

포스코ICT의 2015 법인세부담액은 4억원으로 2014년 88억원의 4.5%에 불과했다.

2015년 매출은 8049억원으로 2014년보다 1200억원 정도 감소했고, 2015년 영업이익도 370억원 정도 감소한 111억원으로 나타났다.

2014년 20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나 2015년엔 796억원의 순손실로 적자전환했다.

5위는 코스닥 상장사 포스코강판으로 결손공제 등으로 지난해 부담한 법인세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4년에도 실적악화로 5400만원 부담에 그쳤다.

2015년 매출은 7887억원으로 2014년 대비 100억원 정도 감소했으나, 2015년 영업이익은 279억원으로 2014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2015년 당기순이익은 132억원으로 2014년 19억 순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6위 코스닥 상장사 포스코엠텍으로 지난해 법인세를 내는 것이 아니라 44억원의 법인세를 환급받았다. 포스코엠텍이 2014년 법인세부담액은 51억원으로 이중 세무조사로 인한 추징액이 48억원에 달했으나, 조세불복을 통해 환급금이 발생한 것으로 관측된다.

2015년 매출은 3432억원,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900억원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부문은 2014년 171억원 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2014년 1005억 순손실에서 2015년 272억원 순이익으로 흑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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