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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개청 50주년…혁신은 계속된다’ 사시출신서장 수도권으로 전격발탁
국세청 ‘개청 50주년…혁신은 계속된다’ 사시출신서장 수도권으로 전격발탁
  • 고승주 기자
  • 승인 2016.05.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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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부로 윤상호 신임 경기광주세무서장 발탁 인사 단행
입사 7년 만에 사시출신 첫 서기관·첫 서장·첫 수도권 관서장 ‘삼관왕’ 달성
 

국세청이 개청 50년 혁신의 새로운 장을 여는 발탁인사를 단행했다. 

국세청은 26일 윤성호 거창세무서장을 경기광주세무서장으로 전보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탁의 배경이 되는 경기광주세무서는 지난 2014년 4월 이천세무서에서 분리 신설된 세무서로 경기도 광주시와 하남시를 관할하는 경기동부권의 핵심 세무서다. 

이 지역은 중부고속도로와 성남~여주복선전철 등 교통요충지로 서울·분당·판교의 접근성을 바탕으로 신규 산업단지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며, 미사·위례 지구 등 대형 주거지역이 들어서면서 인구가 늘어나 정교한 세원관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윤성호 서장은 이번 제4대 경기광주세무서장에 취임하면서 사법고시 출신으로는 첫 서기관 임용, 첫 사시출신 세무서장, 수도권으로 진입한 첫 사시출신 관서장 등 삼관왕을 달성하게 됐다. 

국세청은 행정고시, 7급 특별채용, 세무대, 일반공채 등 다양한 출신의 서장을 배출했지만, 사법고시 출신은 경력 등의 문제로 선발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올해 개청 50주년을 맞아 국세청은 지난해 연말 서장급 인사에 관리자로서 충분한 역량을 증명한 윤성호 서장을 기용했다. 

윤 서장은 70년생 전북 군산출신으로 경기고, 서울대를 거쳐 제44회 사법시험을 합격, 2006년 재경부 금융정보분석원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09년 국세청에서 새로운 공직생활을 맞이한 윤 서장은 국세청 심사1담당관실에서 국선세무대리인제도의 도입 및 활성화, 국세심사위원회 운영의 효율적 개선, 중요 고액 심사청구 사건의 공정하고 신속한 처리 등의 업무성과를 인정받아 2014년 11월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1월 조직을 확충한 서울청 송무국의 송무2과 법인1팀장으로 발령받아 정확한 법리적용으로 조세소송 패소율을 획기적으로 줄여 내부적으로는 소송팀제를 활성화 외부적으로는 납세자에 대한 국세행정 신뢰도 제고란 두 마리 토끼를 잡기도 했다.  

지난해 연말 서장급 정기인사에서 거창세무서장직을 맡아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업무에 착수한 윤 서장은 거창세무서 임용 5개월여 만에 관서장으로서의 역량을 기대 이상으로 달성, 도시개발에 따른 사업자 및 인구 증가로 세원관리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경기광주세무서장으로 전격 기용돼 이번 인사의 주인공이 됐다. 

국세청 측은 이번 인사는 임용구분을 막론하고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 ‘투명공정한 인사’로 알려진 임환수 청장의 인사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우수한 업무성과 및 직무역량을 인정받은 경우 임용 구분, 출발 직급, 시기, 나이, 성별과 관계없이 최고위직까지라도 승진할 수 있도록 계속 관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현재 국세청 소속의 변호사 자격자는 66명으로 일반직은 14명, 임기직은 52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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