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항내 소형선박 70척 임검 실시…안내문 배포 등 진행
관세청 부산본부세관(세관장 박철구)은 국민안전처 부산해양경비안전서와 합동으로 부산 남항 내 운항 중인 소형선박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관세국경 감시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부산항을 통해 총기‧마약류 등 테러물품이 불법으로 반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합동 단속에는 부산세관 감시1관 감시정 2척과 부산해경안전서 남항 해경안전센터 순찰정 1척 등이 동원됐다.
이들은 남항내 운항 중인 소형선박 삼진호 등 70여척에 대해 임검을 실시하고, 테러방지 및 외항선원 등을 통한 마약류 등 밀반입 행위 근절 안내문을 배포했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경을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정보교류 등 협조체제를 구축해 합동단속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총기류 등 테러물품 및 마약류의 밀반입을 방지해 국민의 생명과 사회안전을 확보하는데 지속적인 단속 및 계도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세관은 외국무역선 승무원이 소형선박을 이용해 총기류나 마약 밀반입 및 밀입국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원천차단하기 위해 감시장비‧인력을 총동원해 단속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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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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