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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55세 역대 최고령 거물급 신입직원 ‘화제’
국세청, 55세 역대 최고령 거물급 신입직원 ‘화제’
  • 고승주 기자
  • 승인 2016.05.2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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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29회, 공정위 사무관·변호사 출신 7급 공채

국세청에 역대 최고령 7급공채 신입직원이 들어와 화제가 되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 23일자로 최모씨(55)를 강동세무서 개인납세과로 보임을 발령하고 관련 업무수행을 맡겼다.

최고령 신입직원도 놀랍지만 더 놀라운 것은 그의 이력.

최씨는 62년생, 부산진고,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29회에 합격해 정보통신부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워싱턴주립대에서 MBA 과정을 마쳤고, 미국 CPA, CFA 자격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후 로스쿨을 수료하고 사법연수원 35기로 변호사 인생을 시작한 그는 법무법인 유일,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각각 활동한 바 있으며, 법률사무소 세평을 열고 대표변호사로서 활동을 하다가 세무직 7급공채 시험에 지원에 합격, 지난 5월 23일 보직을 발령받았다. 

세정가에선 이력만 보면 최소한 국장급 이력을 가진 그가 정년도 얼마 남지 않은 공직생활을 다시 한 데에 대해 궁금증을 표하고 있기는 하지만, 주변에서도 경륜 등을 고려해 서로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그가 변호사 시절 조세소송, 세무대리 등의 업무에 관심을 하고 관련 영업활동을 해왔다는 점에서 실무를 경험하는 차원에서 국세청에 들어온 것은 아닌지 추측하고 있다. 그러나 보직변경은 개인납세과, 징세과, 재산과, 송무, 심사 등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된다.

62년생인 최씨는 앞으로 두 번의 정기이동을 하게 되면 정년퇴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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