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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수도청 조사과장 ‘탕평 배치’…임용별 균형·견제 노린다
국세청, 수도청 조사과장 ‘탕평 배치’…임용별 균형·견제 노린다
  • 고승주 기자
  • 승인 2016.06.23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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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출신 4명, 세무대 출신 7명…인적구조에 따른 균형안배
강남서는 세무대·성동서는 행시, 3급 세무서장 인사정착

국세청이 6월 30일자로 부이사관 3명, 서장급 서기관 55명, 초임서장급 22명에 대한 세무서장급 전보인사를 단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6월말 서장급 명예퇴직에 따른 공석 충원해 지속적인 성실신고 지원 등 주요 현안업무의 강력한 추진을 위해서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성과주의에 입각한 인재의 적재적소 배치로 업무추진 성과 및 조직 기여도 기반으로 능력과 평판에 따라 성과 우수자는 우대하고 업무역량, 대내외 관계 등에서 부정적인 자는 하향 조치됐다. 

국세청의 주요 역점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성과 근무경력 등을 감안해 세심하게 적임자 인선을 살폈다. 특히 명예퇴직이 임박한 베테랑 관리자라도 필요성이 있다면 지방청 주요 보직에 배치했다. 

7급공채 출신인 대전청 징세송무국장 김동욱, 광주청 조사2국장 김광근, 대구청 조사1국장 최정수, 9급 공채 출신인 부산청 조사2국장 김원용 등 대전 이하 지방청 국장급 직위에는 7, 9급 공채 출신의 대두가 눈에 띈다. 

7급 공채 출신인 서재익, 김천기 서기관을 각각 정보개발1, 2담당관에 배치하는 등 행정과 기술직간 교류도 눈에 띈다. 서재익 서기관은 세원분야, 조사분야의 베테랑일뿐만 아니라 본청 전산기획담당관실에 근무한 바 있으며, 김천기 서기관은 본청 국제조사 4년, 세원정보 6년 등 세무조사, 세원관리부문에서 전산심리분석 능력 탁월한 인물로 알려졌다. 

기술37회 출신으로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 개발에 공을 세운 남우창 서기관은 북인천세무서장으로, 기술34회 출신으로 엔티스의 조속한 정착을 일궈낸 강종훈 서기관은 대전세무서장으로 발령을 받았다. 

더불어 서울 중부 등 수도권청 조사국 과장의 경우 상호 견제와 균형을 위해 임용에 형평성을 맞춰 배치하고, 행시와 비행시의 균형을 고려해 3급 서장 배치 및 일선 관서장 근무경력을 각각의 임용출신들이 고르게 경험을 갖출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에 따라 3급 서장 세무서 중 성동세무서장은 김동일 부이사관(행시 38회), 강남세무서장은 이청룡 부이사관(세무대 2기)가 각각 안배됐다. 

청렴강화 차원에서 출신지역 관할관서를 피해 세무서장을 배치했으며, 초임 세무서장 배치에선 승진일, 본·지방청 근무경력, 국·실별 인력 운영상황, 격무부서 근무자, 명예퇴직 임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국세청은 전했다. 

국세청 측은 “이번 서장급 전보와 오는 7월 7일자로 예정된 계장급 수시전보를 끝으로 상반기 전보를 마무리 하고 하반기 주요 현안업무의 내실있는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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