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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 기획연재 <13> | 신세계그룹
법인세 기획연재 <13> | 신세계그룹
  • 고승주 기자
  • 승인 2016.07.22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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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7개 상장사 2015 법인세 116.5% 증가
(주)신세계의 삼성생명 300만주 처분 등 일회성 요인 작용

<본지>는 회계전문가의 협조를 받아 기획연재를 통해 지난해 국내 대기업그룹의 실부담액을 분석한다. 법인세 실부담액 산출을 위해 사용한 계정은 개별기준 당기법인세부담액으로 이연법인세 효과 등을 반영하지 않은 수치로 실납부세액과 거의 유사하다./편집자 주

 

▲ 신세계 본점 <사진=신세계>

이마트와 (주)신세계 등 신세계그룹 주요 상장사의 법인세부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신세계그룹 7개 상장사 총 법인세부담액이 4488억원으로 2014년 2073억원에 비해 11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의무가 있는 18개 비상장사의 법인세부담액까지 더하면 총 법인세부담액은 4891억원으로 2014년(2479억원)대비 97.3% 늘어났다.

지난해 총매출은 15조9728억원으로 전년대비 5.7% 늘어났다. 지난해 총영업이익은 9482억원, 당기순이익은 9723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5.7%, 88.2% 증가했다.

지난해 신세계그룹 상장사들의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이마트, (주)신세계 등의 영업 외 수익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신세계그룹 내 상장사 중 지난해 법인세부담액 1위는 이마트. 이마트의 법인세부담액은 3071억원으로 전년대비 1640억원 증가했다.

영업실적은 다소 둔화했는데 매출은 11조1489억원으로 전년대비 3000억원 증가했으나 지난해 영업이익은 6294억원으로 전년대비 300억원 감소했다.

그러나 영업 외 수익 부문에서 일회성 요인이 작용하면서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640억원 증가한 3071억원을 기록했다.

2위는 (주)신세계로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은 1166억원으로 전년대비 78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은 1조4861억원으로 전년대비 160억원 정도 줄었으며,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50억원 감소한 1846억원으로 드러났다.

당기순이익은 3953억원으로 전년대비 2600억원 증가했는데, 삼성생명 주식 300만주를 처분하면서 생긴 영업 외 수익이 큰 영향을 미쳤다.

3위는 광주신세계로 나타났다.

지난해 광주신세계 법인세부담액은 142억원으로 전년대비 7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매출은 2053억원으로 전년과 거의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30억원씩 증가한 548억원, 459억원을 기록했다.

4위는 신세계건설로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은 69억원으로 2014년도엔 법인세부담액이 없었다.

매출은 1조856억원으로 전년대비 2500억원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419억원으로 전년대비 170억원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160억원으로 전년대비 130억원 증가했다.

5위는 신세계아이앤씨로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은 전년대비 4억원 감소한 27억원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매출은 2611억원으로 전년대비 330억원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5억원 감소한 110억원에 그쳤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대비 50억원 감소한 68억원에 머물렀다.

6위는 신세계푸드로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은 전년대비 10억원 감소한 12억원으로 드러났다.

영업실적은 다소 호실적이었는데 지난해 매출은 9013억원으로 전년대비 2500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억원 증가한 94억원, 당기순이익은 32억원 증가한 74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7위는 신세계인터내셔날로 드러났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은 1억원으로 전년대비 71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매출은 8845억원으로 전년대비 380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71억원으로 전년대비 36억원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54억원 증가한 122억원으로 나타났다.

신세계그룹 계열사 중 공시의무가 있는 18개 비상장사의 지난해 총 법인세부담액은 403억원으로 전년대비 3억원 감소했다.

센트럴시티는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으로 전년대비 11억원 증가한 132억원,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9억원 증가한 121억원을 지출했다.

신세계사이먼의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은 88억원으로 전년대비 20억원 정도 감소했지만, 서울고속버스터미날은 전년대비 20억원 증가한 38억원을 지출했다.

센트럴관광개발은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으로 24억원을 지출했으며, 신세계페이먼츠는 337만원을 부담했다.

신세계조선호텔과 신세계투자개발은 2014년에 각각 19억원, 1357만원을 법인세로 지출했으나 지난해에는 법인세를 부담하지 않았다.

▲신세계영랑호리조트 ▲신세계의정부역사 ▲하남유니온스퀘어 ▲이마트위드미 ▲에스엠 ▲신세계톰보이 ▲에브리데이리테일 ▲스무디킹코리아 ▲신세계엘앤비 ▲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는 결손 등으로 2014년~2015년 법인세를 부담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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