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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Best세무사’ 이금주 의정부지역세무사회장
[인터뷰] ‘Best세무사’ 이금주 의정부지역세무사회장
  • 정영철 기자
  • 승인 2016.07.22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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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화합의 선봉장…“이젠 더 큰 꿈 펼치고 싶어요”

회직봉사 “누군가 해야 한다면 그 누군가가 바로 나”

늘 얼굴엔 밝은 미소 ‘붙임성+친화력+열정’이 성공비결

성실신고 시행 4년…대상사업장 문제된 곳 한곳도 없어

 

 

“안녕하십니까 이금주 세무사입니다.”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다가가며 던지는 첫 인사다. 얼굴엔 늘 웃음이 넘친다. 택시를 타면 택시기사에게도 명함을 건네주며 “이금주 세무사입니다”라고 인사를 나눈다. 웃음이 헤퍼 자칫 오졸 없는 사람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전혀 개의치 않는다. 그를 베스트세무사 반열에 올린 비결이 바로 붙임성과 친화력이기 때문이다.

현재 의정부지역세무사회장에다 중부지방세무사회부회장, 경기북부지역세무사연합회(의정부, 남양주, 포천, 고양, 동고양, 파주)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그를 두고 선후배 세무사들은 ‘소통과 화합의 전문가’라고 부른다.

그의 친화력은 동료 세무사간에서도 폭넓게 적용되지만 특히 고객(납세자)들에게 호감을 주고 있다. 그래서인지 그가 운영하는 ‘세무법인 열림’은 이 지역에서는 잘 나가는 세무법인으로 알려져 있다. 직원 10명에 수임건수가 350여건에 이른다. 시쳇 말로 성공가도 반열에 오른 세무사로 인정받고 있다.

의정부에서는 이금주 세무사하면 택시기사까지 알 정도로 유명하다. 물론 택시기사 모두가 이금주 세무사를 아는 것은 아니지만 택시기사의 입소문에 의해 유명세를 타고 찾아오는 고객이 한 두 명이 아니다.

1999년 12월에 세무사사무소를 개업한 그는 개업한지 2년 만에 300여건의 고객을 확보할 정도로 뛰고 또 뛰었다. 세무사 경력 17년차, 이제는 쉬엄쉬엄해도 되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세무사에게 안주와 방심은 자멸의 길입니다. 긴장을 늦추면 납세자와 틈이 생겨 거리가 멀어지게 됩니다. 그런 자만의 세무사는 납세자가 먼저 압니다. 매일 긴장감속에서 반복된 서비스 업무를 수행해도 자칫 고객의 눈에는 소원하게 각인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그는 고객과의 상담에서 어려운 문제가 발생하면 충분한 대화로 문제를 해결한다. 그는 국세청 근무경력 19년을 최대한 활용했다.

사실 국세경력은 세무사 개업초기 큰 원동력이 됐다. 고객은 한 푼이라도 세금을 적게 내는 것을 좋아한다. 개업초기 사업장을 누비며, 고객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려 환심을 샀다. 개인사업자에게는 부가가치세 및 소득세 전문가로, 법인업체에 가면 법인, 조사업무 전문가라고 말했다. 고객에게 다가가 설득하고 이해를 돕는 일에는 사업장의 실상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는 불가능했다.

국세청 근무 19년 동안 법인세과, 부가가치세과, 소득세, 중부청 조사관실 등 부과부서에서 골고루 근무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특히 그는 사업주를 만나 상담해 보면 당해 사업장이 어떤 문제를 안고 있는지 간파한다. 그리고 문제점을 내버려두면 세금폭탄을 맞을 수 있다고 알려 주고 처방전을 마련해주었다. 처방전(성실신고권장)을 받아든 사업주는 처음에는 깜짝 놀랐다가 치료방법을 알려달라고 찾아온다는 것이다.

성실한 신고가 최선의 절세임을 고객에게 알려주며, 국세청 거미줄 전산망이 모든 고객의 거래관계를 꿰뚫고 있다는 점을 환기시켜 왔다.

그래서 이금주 세무사는 수임건수 350여건 중 성실신고 대상 사업장이 20여개에 이르지만, 성실신고확인제도 시행 4년 동안 1건도 조사대상에 오르지 않았으며, 과소 신고로 인한 수정신고 권장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의정부지역세무사회장에다 경기북부지역세무사연합회장, 중부지방세무사회 부회장을 맡는 등 다양한 회직에서 회원을 위한 폭넓은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또 그 이전에도 한국세무사회 업무정화위원, 업무침해감시위원회 위원, 조세제도 연구위원, 의정부지역세무사회 운영위원 등을 맡아 봉사해 왔다.

의정부지역세무사회 2016년 정기총회가 지난 4일 개최되어 회원 120명 중 100여명이 참석해 일잘하는 회장을 격려해 주었다.

회직을 많이 맡아 일하다보면 본연의 세무사업무에 마이너스 요인이 많았을 텐데 라는 여운을 남기자 그는 “물론 세무사업무에 지장을 받지요. 하지만 누군가가 회원을 위해 일해야 한다면 저는 그 누군가에 해당 된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봉사는 자긍심과 보람”이라고 말했다.

차기 중부지방세무사회장에 출마한다는 소문이 파다한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말문을 닫고 한참을 머뭇거리다 입을 연다. 우선 중부세무사회 부회장으로서 남은 임기동안 본회와 지방회 지역회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성심을 다해 노력하고 회원님들이 기회를 준다면 그 기회를 저버리지 않고 열심히 헌신적으로 봉사할 각오가 돼있다고 주먹을 불끈 지어보였다.

의정부지역회장으로서 중점 추진사업도 들어봤다.

“우선 추진과제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소통과 화합입니다. 그리고 직원채용과 직원교육문제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나아가 과세당국과 돈독한 납세동반자 관계 형성을 위해 회원과 수시로 오찬간담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종 간담회에서 회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회무에 반영하고 있으며 직원채용은 경민대, 웅지세무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해결하고 있습니다.

직원교육 문제는 세무회계 강의 전문 학원 아이파경영아카데미와 산학협력을 체결하여 양질의 교육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과세당국과의 동반자관계는 종합소득세 신고 및 부가세 신고 시에 일손을 보태기위해 세무사를 파견하여 협조하는 등 상호 협력하고 있습니다.”

경기북부지역세무사연합회장의 역할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지난해 11월 의정부세무사회장과 고양지역세무사회장이 주축이 되어 경기북부 6개 지역세무사회장이 구심점이 되는 연합회를 결성하였습니다. 제가 초대회장으로 추대되었습니다.

3개월 단위로 회장단 회의를 지역별로 순회 개최하고 각 지역세무사회 행사에 참여하는 등 상호간 친목 도모와 정보를 교류하고 있습니다. 직원 채용과 교육문제, 정기총회 행사 등 각 지역의 장점은 서로 보고 배워서 각 지역세무사회 운영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금주 세무사 그는 누구?

근면과 성실이 그를 Best세무사 반열에 올려놓았다. 직원 10명으로 350여건의 수임 수행은 상위급 수준에 속한다. 학력을 봐도 자수성가가 돋보인다. 주경야독으로 일궈낸 석박사의 결실이 매섭다. △한국방송통신대학 경영학 학사 △고려대 정책대학원 세정학과 경제학 석사 △가천대학 일반대학원 회계학과 경영학 박사 취득과 △대진대 법대에서 조세법 강의가 예사로운 일인가? 그것도 세무사업을 영위하면서 회직도 여러 개, 어떻게 보면 그는 불가능을 뛰어넘어 성공가도를 달리는 열정의 화신이다.

 

<프로필>

- 고려대 정책대학원 세정학과 석사학위 취득

- 가천대 일반대학원 경영학박사 취득

- 한국세무사회 업무정화위원

- 한국세무사회 업무침해 감시위원

- 한국재정학회 부회장

- 고려대 세정학회 회장

- 대진대 법학과 겸임교수

- 의정부세무서 정보공개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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