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판덱스 사업, 2010년 이후 중국 시장 내 점유율 1위
효성이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효성의 중국 사업 선봉장은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전략본부장(사장)이다.
조 사장의 중국시장 행보는 1990년대 후반부터 시작됐다.
조 사장은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C(China) 프로젝트팀’을 직접 구성해 중국시장에 뛰어들었다.
이후 중국 법인들을 통해 생산, 영업, 구매 등 전 사업 부문에 걸쳐 현지인을 주요 보직에 등용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적극 추진했다.
지난해 10월에도 한국을 방문한 마이자오오멍 광둥성 후이저우시 시장과 만나 노틸러스효성 생산법인 운영 관련 협의 및 지원을 요청했다.
20일 효성에 따르면 조 본부장은 19일 중국 저장성 취저우시에서 천신 취저우시 당서기를 현지에서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 사장은 천 서기를 만난 자리에서 효성의 중국 내 주요 사업 및 투자 내용에 대해 소개하고 스판덱스, NF3, 중전기 등 주력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현재 효성은 취저우 지역에 스판덱스와 삼불화질소 공장을 건설 중이다.
효성의 스판덱스 사업은 2007년 중국 시장 내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입지를 다졌고 이를 발판으로 2010년 이후 계속 글로벌 1위 스판덱스 메이커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저작권자 © 日刊 NTN(일간N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혜현 기자
che8411@in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