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인천시, 싱가포르 벤치마킹 법인세 감면 등 강조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일 인천시와 공동으로 인천송도지구 100만평을 산업단지 개념의 ’바이오제약특화지구‘를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전경련은 건의에서 선진국 바이오산업의 성공전략을 벤치마킹하여 ‘생산-R&D-마케팅’역량이 결집된 ‘바이오제약특화지구’ 개발이 시급하다며, 싱가포르처럼 정부지원의 바이오제약 클러스터를 만들고, 토지·조세·인력 등 다방면 혜택 제공을 통해 국내·외 우수 제약사 및 투자자, 연구기관이 집적할 수 있는 “READY TO INVEST” 환경을 구축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전경련은 먼저 특구 내 부지를 장기 임대하고 전문 인력 공급을 위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해야 하며, 글로벌 제약사에는 국내 투자를 조건으로 싱가포르 등 경쟁국 수준의 법인세(5~15%) 감면 혜택을 주는 등 파격적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바이오벤처의 초기 투자부터 기본궤도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지원체계를 갖추어 연구기관과 활발히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 벤처캐피탈, 바이오펀드 등으로부터 투자 받을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日刊 NTN(일간N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영철 기자
kukse219@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