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과 함께 호흡하며 기본과 내실 다지겠다”
이철성 경찰청장 내정자가 24일 20대 경찰청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 청장은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음주운전 사실이 드러나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사퇴 요구가 쏟아졌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부실인사 논란에도 정면 돌파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신임 경찰청장에 이철성 경찰청장 내정자를 공식 임명했다.
경찰청은 이날 오후 4시 이 청장 취임식을 행사를 열었다.
이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무엇보다 주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청장이라는 사명을 부여받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장과 함께 호흡하며 기본과 내실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지난 1982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한 이후 간부후보생(37기) 시험에 합격해 경위로 재입직해 전 계급을 거쳐 경찰청장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순경에서부터 치안총수까지 전 계급을 거친 경찰은 이 청장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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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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