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8:00 (화)
법인세 기획연재 | LS그룹 <16>
법인세 기획연재 | LS그룹 <16>
  • 고승주 기자
  • 승인 2016.08.29 0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총 법인세부담액 1505억원…비상장사 납부액 60% 이상

<본지>는 회계전문가의 협조를 받아 기획연재를 통해 지난해 국내 대기업그룹의 실부담액을 분석한다. 법인세 실부담액 산출을 위해 사용한 계정은 개별기준 당기법인세부담액으로 이연법인세 효과 등을 반영하지 않은 수치로 실납부세액과 거의 유사하다.

 

 

LS니꼬동제련 761억원, 5개 상장사 총 법인세보다 200억원 이상 높아

LS그룹 5개 상장사의 지난해 총 법인세부담액이 546억원으로 드러났다. 2014년도 총 법인세부담액 503억원보다 8.5% 증가한 수치이나, 실적개선이 이뤄져 세금을 더 부담한 것이 아니였다.

LS그룹 5개 상장사의 지난해 총 매출은 전년대비 10.1% 감소한 4조3287억원으로 집계됐다. 총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2% 감소한 2099억원을, 총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29.3% 감소한 945억원을 기록했다.

LS그룹 상장사들의 실적약화는 지난해 LS네트웍스가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부실이 심화됐고, LS산전이나 가온전선 등 주력계열사의 실적이 약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LS그룹 지난해 법인세부담액 1위 기업은 LS산전으로 전년대비 110억원 감소한 26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1조7631억원으로 전년대비 800억원 정도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0억원 줄면서 147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의 경우 지난해 695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2014년보다 240억원 정도 줄어든 수치다.

법인세부담액 2위 기업은 LS네트웍스로 드러났다. LS네트웍스의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은 15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114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은 6912억원으로 전년도보다 1500억원 정도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663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 규모는 2014년 182억원에서 지난해 974억원으로 790억원 가량 증가했다.

3위는 (주)LS로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은 전년대비 30억원 정도 증가한 6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1361억원으로 전년도보다 530억원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40억원 정도 증가한 107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089억원으로 전년대비 570억원 증가했다.

4위는 예스코가 차지했다. 예스코의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은 43억원으로 전년도보다 3억원 줄었다.

지난해 매출은 1조319억원으로 전년도보다 2000억원 줄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0억원 증가한 121억원, 당기순이익은 70억원 증가한 120억원을 기록했다.

5위는 가온전선으로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은 27억원으로 전년도보다 8억원 증가했다.

매출은 7164억원으로 전년대비 1100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4억원 감소한 88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15억원으로 전년대비 10억원 늘어났다.

한편, LS그룹 5개 상장사와 감사보고서 제출의무를 받는 32개사의 총 법인세부담액은 1505억원으로 전년(1066억원)대비 41.2% 증가했다.

LS그룹 32개 비상장사의 법인세부담액은 959억원으로 전년도 563억원보다 396억원 증가했다.

비상장사 32개사 중 가장 많은 법인세를 부담한 기업은 엘에스니꼬동제련으로 지난해 761억원을 법인세로 부담했다. 2014년 416억원보다 345억원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해 상장사 법인세 총 부담액보다도 더 높은 수치다.

LS엠트론이 전년대비 20억원 증가한 108억원을 기록하며 2위를, 지알엠은 24억원 증가한 30억원, 엘에스글로벌인코퍼레이티드는 2억원 증가한 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엘에스자산운용은 7억원, 선우와 베스트토요타는 각각 6억원의 법인세를 부담했다. 지난해 동방도시가스산업은 4억원, 지씨아이는 2억원, 한성피씨건설, 씨에스마린, 파운텍, LS사우타, 엘에스전선아시아 등은 각각 1억원 이상의 법인세를 부담했으며, 토리컴, 에스코서비스, LS전선, 이원, 한성플랜지는 대한가스기기, 우성지엔티 등은 모두 합쳐 1억1000만원의 법인세를 부담했다.

엘에스메탈, 캐스코, 제이에스전선, 온산탱크터미널, 엘에스아이앤디, 엘에스메카피온, 한성, 흥업, 빌드원, 모보는 법인세부담액이 모두 0원이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