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아파트 ‘디에이치 아너힐즈’가 수도권 내 최고치인 평균 100.6대 1이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 아크로리버하임’이 기록한 89.5 대 1을 상회하는 수치다.
한 가구만 분양된 전용면적 84㎡A형에는 1198명이 몰려 들었다. 전용면적 84㎡는 14억원대, 106㎡는 17~18억원대, 130㎡는 23억9000만원대다.
개포주공3단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중도금 대출 보증을 하지 않는 9억원 초과 주택에 해당한다. 청약당첨자들은 전체 분양가의 60%에 달하는 중도금을 직접 마련해야 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평균 분양가가 낮아지면서 당첨 후 차액을 노리는 투자수요가 집중한 탓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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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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