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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수사팀, 우병우·이석수 동시다발 압수수색
특별 수사팀, 우병우·이석수 동시다발 압수수색
  • 정영철 기자
  • 승인 2016.08.2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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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사무실·가족회사·서울경찰청 차장실 등 포함
▲ 29일 오전 검찰 특별수사팀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정강' 을 압수수색하고 실시했다. 정강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가족회사다. 우 수석 가족은 '정강' 법인 자금으로 마세라티 등 고급 외제차를 리스해 쓰고 통신비 등에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은 29일 우병우(49)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이석수(53) 특별감찰관에 대한 압수수색 수사를 동시에 착수했다.

특별수사팀은 이날 오전 서초구 반포동 정강 사무실과 종로구 서울경찰청 차장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수사팀은 이 특별감찰관의 자택과 집무실, 우 수석의 자택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수사팀은 정강 사무실에서 이 회사 자금 지출 내역이 담긴 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수사팀은 또 서울경찰청 차장실에도 수사관을 보내 인사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 우병우 민정수석(좌), 이석수 특별감찰관(우)

경찰청 차장실의 압수수색은 우 수석의 아들은 지난해 7월 정부서울청사 경비대에서 소위 '꽃보직'으로 통하는 서울경찰청 운전병으로 전출됐고, 이는 당시 경비부장이었던 이모 차장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휴가 등 근무 여건에 대한 특혜 논란도 빚어졌다.

앞서 이 특별감찰관은 지난 18일 우 수석 아들의 군복부 인사발령에 대해선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하고 우 수석의 가족회사인 정강에 대해서는 횡령 혐의를 적용해 수사의뢰를 했다.

특별수사팀이 이 특별감찰관의 수사는 감찰내용 일부를 특정 언론매체에 유출해 국기를 문란시켰다는 혐의로 청와대의 고발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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