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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 기획연재 | 현대백화점 그룹 <18>
법인세 기획연재 | 현대백화점 그룹 <18>
  • 이혜현 기자
  • 승인 2016.09.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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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총 법인세부담액 ‘2142억 6141만원’…전년 대비 ‘9.21%’ 증가

<본지>는 회계전문가의 협조를 받아 기획연재를 통해 지난해 국내 대기업그룹의 실부담액을 분석한다. 법인세 실부담액 산출을 위해 사용한 계정은 개별기준 당기법인세부담액으로 이연법인세 효과 등을 반영하지 않은 수치로 실납부세액과 거의 유사하다.

 

‘현대백화점’ 계열사 중 법인세부담액 1위 ‘631억943만원’

‘한섬’ 지난해 매출액 사상최대…법인세부담액 345억8905만원
 

지난해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사가 납부한 법인세부담액이 전년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에 공시된 현대백화점 그룹의 총 31개 계열사들의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을 비교, 분석한 결과 지난해 총 법인세부담액은 2142억6141만원으로 전년 동기(1961억7598만원) 대비 9.21%(180억8543만원)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그룹 내 상장사인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 현대에이치씨엔, 현대홈쇼핑, 현대리바트, 한섬, 에버다임의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은 1663억8942만원으로 전년 동기(1567억8979만원) 대비 6.12%(95억9963만원) 증가했다.

여성복 제조업체인 한섬은 정지선 회장의 첫 기업 인수·합병(M&A) 기업으로 2012년 현대백화점그룹에 편입된 후 매출이 20~30% 성장해 성공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계열사다.

한섬의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은 345억8905만원으로 전년 동기(203억5863만원) 대비 무려 69.89%(142억3042만원) 증가했다. 이는 31개 계열사 중 법인세부담액이 가장 많은 액수로 늘어난 것이다.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한섬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6153억9388만원으로 전년 동기(5091억7983만원) 대비 20.58% 증가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72억954만원으로 전년 동기(517억6804만원) 대비 29.8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76억9541만원으로 전년 동기(485억3399만원)대비 60.08% 증가했다.

지난해 현대백화점 그룹 내 법인세부담액이 가장 많았던 계열사는 현대백화점이었다.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은 631억943만원으로 전년 동기(680억1611만원) 대비 7.21%(49억667만원) 감소했다.

지난해 현대백화점의 매출액은 1조216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1210억원) 대비 8.47%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60억4921만원으로 전년 동기(2687억8557만원) 대비 4.7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1905억6691만원으로 전년 동기(2211억8275만원) 대비 13.84% 줄었다.

그 다음으로 법인세부담액이 많은 계열사는 현대홈쇼핑이었다.

현대홈쇼핑의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은 322억7543만원으로 전년 동기(384억7348만원) 대비 16.10%(61억9804만원) 줄었다. 현대홈쇼핑의 지난해 매출액은 8907억6060만원으로 전년 동기(8678억9175만원) 대비 2.6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07억2539만원으로 전년 동기(1451억3843만원) 대비 23.7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973억5481만원으로 전년 동기(1255억3849만원) 대비 22.45% 줄었다.

현대홈쇼핑 다음으로 법인세부담액이 많은 계열사는 ▲한무쇼핑 ▲현대그린푸드 ▲현대리바트 ▲에버다임 ▲현대에이치앤에스 ▲현대에이치씨엔충북방송 ▲현대에이치씨엔부산방송 ▲현대드림투어 ▲현대에이치씨엔경북방송 ▲현대에이치씨엔동작방송 ▲현대에이치씨엔 ▲현대쇼핑 ▲현대에이앤아이 ▲현대캐터링시스템 ▲현대에이치씨엔서초방송 ▲현대엘이디 ▲금강에이앤디 순이었다.

이들 계열사의 구체적인 실적을 살펴보면 한무쇼핑의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은 312억5635만원으로 전년 동기(247억61만원) 대비 26.54%(65억5573만원)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398억1016만원으로 전년 동기(5053억6526만원) 대비 6.81%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1068억2984만원으로 전년 동기(971억9585만원) 대비 9.9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867억3567만원으로 전년 동기(502억179만원) 대비 72.77% 증가했다.

현대그린푸드의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은 175억8641만원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136억1047만원) 대비 29.21%(39억7594만원) 증가한 수치다.

이 계열사의 매출액은 1조476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645억원) 대비 8.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19억3054만원으로 전년 동기(543억4582만원) 대비 13.95%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570억9265만원으로 전년 동기(530억1351만원) 대비 7.69% 증가했다.

현대리바트의 경우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이 123억4569만원으로 전년 동기(107억8310만원) 대비 14.49%(15억6259만원) 증가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6957억3154만원으로 전년 동기(6311억5277만원) 대비 10.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20억8786만원으로 전년 동기(342억6121만원) 대비 22.84%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315억1770만원으로 전년 동기(229억1305만원) 대비 37.55% 증가했다.

에버다임의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은 51억5173만원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37억2729만원) 대비 38.21%(14억2444만원) 증가한 액수다.

에버다임은 지난해 2989억612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2916억1206만원) 대비 2.52% 증가한 액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6억9511만원으로 전년 동기(184억7891만원) 대비 1.16%, 당기순이익은 146억5053만원으로 전년 동기(129억713만원) 대비 13.50% 증가했다.

현대에이치씨엔의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은 47억6876만원으로 전년 동기(38억8367만원) 대비 22.78%(8억8508만원) 늘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5462억751만원으로 전년 동기(5177억6834만원) 대비 5.4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9억4478만원 으로 전년 동기(165억9169만원) 대비 2.21%, 당기순이익은 139억7816만원으로 전년 동기(135억904만원) 대비 3.47% 소폭 증가했다.

현대에이치씨엔충북방송은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으로 24억1024만원을 썼다. 이는 전년 동기(27억7524만원) 대비 13.15%(3억6499만원) 감소한 액수다.

현대에이치씨엔충북방송의 지난해 매출액은 475억5734만원으로 전년 동기(490억645만원) 대비 2.95%, 영업이익은 89억1216만원으로 전년 동기(111억3619만원) 대비 19.9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83억4001만원으로 전년 동기(102억712만원) 대비 18.29% 감소했다.

현대에이치씨엔부산방송의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은 17억2997만원으로 전년 동기(13억8882만원) 대비 24.56%(3억4114만원) 증가했다.

현대드림투어는 지난해 16억4153만원의 법인세부담액을 냈다. 이는 전년 동기(17억221만원) 대비 3.56%(6067만원) 감소한 규모다.

현대드림투어는 지난해 182억7305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76억5078만원) 대비 3.52% 증가한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7억8745만원으로 전년 동기(74억606만원) 대비 8.35%, 당기순이익은 57억1710만원으로 전년 동기(61억582만원) 대비 6.36% 감소했다.

현대에이치씨엔경북방송은 지난해 15억7856만원의 법인세를 부담했다. 이는 전년 동기(8억4633만원) 대비 86.51%(7억3222만원) 증가한 금액이다.

매출액은 373억9112만원으로 전년 동기(323억6216만원) 대비 15.5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5억9035만원으로 전년 동기(76억1416만원) 대비 12.8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65억4202만원으로 전년 동기(41억9625만원) 대비 55.90% 증가했다.

현대에이치씨엔동작방송의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은 15억76만원으로 전년 동기(15억4731만원) 대비 3.00%(4655만원) 감소했다.

현대백화점 그룹의 7개의 상장사 중 하나인 현대에이치씨엔의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은 13억3164만원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18억2068만원) 대비 26.86%(4억8904만원) 감소한 수치다.

이 계열사의 매출액은 419억9534만원으로 전년 동기(418억2033만원) 대비 0.41%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9억1548만원으로 전년 동기(88억144만원) 대비 32.78%, 당기순이익은 104억7883만원으로 전년 동기(135억8207만원)대비 22.84% 감소했다.

현대쇼핑의 경우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이 8억4363만원으로 전년 동기(7억217만원) 대비 20.14%(1억4146만원) 증가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18억1554만원으로 전년 동기(17억4493만원) 대비 4.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억4195만원으로 전년 동기(14억5785만원) 대비 5.76% 늘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40억9945만원으로 전년 동기(176억1471만원) 대비 19.95% 감소했다.

현대에이앤아이의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은 7억8510만원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1억656만원) 대비 636.75%(6억7854만원) 증가한 액수다.

현대에이앤아이 지난해 4361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31억2423만원으로 전년 동기(6억9146만원) 대비 무려 351.82% 급증했다.

현대캐터링시스템은 지난해 5억5223만원의 법인세를 부담했다.

이는 전년 동기(3억5455만원) 55.75%(1억9768만원)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매출액은 1105억790만원으로 전년 동기(981억9142만원) 대비 12.54%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억5476만원으로 전년 동기(3억2720만원) 대비 52.69%, 당기순이익은 9815만원으로 전년 동기(2억5018만원) 대비 60.79% 감소했다.

현대에이치씨엔서초방송은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이 4억9786만원으로 전년 동기(8억5401만원) 대비 41.70%(3억5614만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8억5559만원으로 전년 동기(228억5634만원) 대비 4.37% 감소했다. 영업이익 역시 12억8289만원으로 전년 동기(20억633만원) 대비 36.05%, 당기순이익은 19억3242만원으로 전년 동기(27억8679만원) 대비 30.65% 줄었다.

현대엘이디의 경우 지난해 법인세부담액이 2억277만원으로 전년 동기(6816만원) 대비 197.48%(1억3461만원) 증가했다. 금강에이앤디는 지난해 1억417만원의 법인세를 부담했다. 이는 전년 동기(8979만원) 대비 16.01%(1437만원) 증가한 금액이다.

금강에이앤디의 지난해 매출액은 2억4077만원으로 전년 동기(2억4054만원) 대비 0.09% 소폭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억265만원으로 전년 동기(8909만원) 대비 15.2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무려 70억9646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 했다.

그 밖에 한국타워크레인은 지난해 590만원의 법인세를 환급받았다.

현대백화점 그룹의 31개 계열사의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총 20개의 계열사만이 법인세를 부담했다.

한편 현대백화점 그룹 내 감사보고서 의무를 부여받는 23개 비상장사 중 지난해 법인세를 부담한 계열사는 13곳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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