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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또 ‘대박’… 1조원대 항암제 수출
한미약품 또 ‘대박’… 1조원대 항암제 수출
  • 정영철 기자
  • 승인 2016.09.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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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다국적 제약회사 로슈의 자회사 제넨텍과 1조원 규모의 ‘표적 항암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8조원대 규모의 기술수출을 기록한 데 이어 다시 기술수출 ‘대박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RAF 표적 항암신약 ‘HM95573’ 판권을 9억1000만 달러(약 1조원)에 넘기는 기술수출 계약을 제넨텍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계약금 8000만 달러(879억원) 외에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등에 성공할 경우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로 8억3000만 달러(9120억원)를 받게 된다.

제넨텍은 이번 계약으로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관련 기술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가진다. 한미약품은 RAF 표적치료제 개발 완료에 이어 상업화까지 성공할 경우 판매에 따른 상당한 규모의 로열티도 따로 받는다. 이번 계약의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관순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항암제 분야에서 축적된 역량을 보유한 로슈의 자회사 제넨텍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제넨텍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HM95573이 암으로 고통 받는 전 세계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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