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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항공권 과세 승인
프랑스, 항공권 과세 승인
  • NTN
  • 승인 2005.12.0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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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1∼4 유로 · 비즈니스 및 퍼스트 클래스 10∼40 유로 부과
내년부터 프랑스항공권 구입시 세금이 부과된다.

프랑스언론들은 정부가 최근 개발도상국의 빈곤과 질병퇴치 기금을 지원키 위해 내년부터 항공권에 세금을 부과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출발하는 유럽역내 이코노미 항공권에는 1유로, 유럽외 지역 행선지 항공권에는 4유로가 부과되며 비즈니스 및 퍼스트 클래스의 경우 10∼40유로가 추가된다.

프랑스 정부는 항공권 세금 부과로 매년 2억 유로가 모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 자금을 에이즈 퇴치 등 개도국들의 현안 해결에 제공한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프랑스 언론들은 보도했다.

티에리 브르통 프랑스 재무장관은 지난 6월 “항공사들이 세계화의 혜택을 입고 있음에도 낮은 세금을 물고 있으며 항공 여행객들이 비교적 여유있는 계층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항공권을 과세대상으로 삼겠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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