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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세무조사로 743억 추징, 주가 약세
코오롱인더 세무조사로 743억 추징, 주가 약세
  • 신관식 기자
  • 승인 2016.10.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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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불복청구 이의신청 등 적극 대응 예정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국세청의 강도높은 세무조사 결과 743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했다. 이 소식은 곧바로 증시에 영향을 미쳐 19일 장 초반 약세를 보였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어제보다 0.92% 내린 7만 5,200원에 거래됐다.

법인세 등 세무조사를 받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추징금 742억9402만2123원을 부과받았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이는 자기 자본의 3.78%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납부 예정일은 12월 31일까지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법인세 등 세무조사 결과 통보받은 이 금액이 과다하다 판단해 향후 불복청구 또는 이의신청 등 방법을 통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국세청은 지난 4월 중순 코오롱그룹의 지주회사인 코오롱과 핵심계열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에 심층 세무조사를 착수했다.

당시 세무조사는 애초 예정됐던 조사 종료일보다 조사기간을 3개월을 연장(3개월)하며 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검찰 고발(조세범처벌법 위반)을 전제로 한 조세범칙 조사로 전환하고 추가적인 자료영치 및 조사팀 증원을 실시하는 등 강도높은 특별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코오롱과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한 회사였다가 지난 2009년 코오롱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맞춰 분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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