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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부총리, "대내외 위험요인 비상한 각오로 점검"
유 부총리, "대내외 위험요인 비상한 각오로 점검"
  • 이재환 기자
  • 승인 2016.10.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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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구조개혁 완수, 규제개혁 등 통해 경제체질 강화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대내외 여건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비상한 각오를 갖고 무겁게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6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연내 미국 금리 인상이 예고되고 보호무역주의가 점증하는 가운데 대내적으로는 조선 등 공급과잉 업종 구조조정으로 고용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갤럭시노트7 생산 중단과 현대자동차 파업 여파로 우리 경제 버팀목이 되어온 휴대폰과 자동차 생산,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며 "정부는 이런 대내외 위험 요인을 놓치지 않고 비상한 각오를 갖고 무겁게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작은 것 하나라도 빠짐없이 체크해 나가면서 개별기업의 일시적 손실이 더 큰 리스크로 확산되지 않도록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중심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며 "경제팀이 매주 회의를 갖고 현안에 대해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필요한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유 부총리는 “갤럭시노트7 생산중단과 현대차 파업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업체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향후 신산업 분야를 적극 육성해 우리 경제가 특정 산업, 기업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를 벗어나 성장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보다 근본적으로 4대 구조개혁 완수, 규제개혁 등을 통해 경제체질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에 발빠르게 대응해서 우리 경제를 '추격자형'에서 '선도형'으로 탈바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 안건으로 올라온 엔지니어링 산업경쟁력 및 장년 고용서비스 강화방안과 관련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을 강화하고, 정책 수혜자별 맞춤형 일자리대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지식집약산업인 엔지니어링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해외 우수기관과 협력해 고급인력을 양성하고 글로벌 M&A(인수합병)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엔지니어링 성장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기업, 지원기관 등이 집적화된 '엔지니어링 복합단지'를 조성한다.

장년층 고용여건도 개선한다. 유 부총리는 "재직자와 구직자가 생애 전반에 걸쳐 경력을 설계할 수 있도록 생애 경력설계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겠다“며 ”중소기업 대상 재취업지원 서비스 확대 및 대기업 재취업역량강화서비스 제공 의무화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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