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유입된 외국인 투자법인과 외국법인 수가 2011년 이후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투자법인은 8380개로, 전년보다 3.5% 증가했고, 외국법인 국내지점도 전년에 비해 4.0% 늘어난 1840개를 기록했다.
외국법인 연락사무소도 전년대비 5.3% 증가한 1683개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법인은 2011년 7762개에서 2012년 7857개, 2013년 8056개, 2014년 8095개로 늘어 난 바 있다.
외국법인 국내지점도 2011년 1582개에서 2012년 1646개, 2013년 1722개, 2014년 1770개로 늘어났고, 외국법인 연락사무소는 2011년 1638개에서, 2012년 1603개, 2013년 1489개로 줄어들다 2014년 1598개로 증가추세로 돌아섰다.
외국인 투자법인은 외국인투자촉진법에 의한 법인으로 국세청에 외국인 투자법인으로 등록된 법인을 말하고 외국법인이란 외국에 본점 또는 주사무소가 있으면서, 국내에 지점, 연락사무소를 설치한 법인을 말한다.
외국법인은 미국과 일본이 거의 절반에 이르고, 업종은 서비스업이 제일 많았다.
국세청이 밝힌 ‘외국법인 소속 국가별 업태별 현황’을 보면 2015년 외국법인 국내지점 중 미국이 421개, 일본이 399개로 전체의 44.6%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으로 홍콩이 166개로 9.0%, 싱가포르가 158개로 8.6%, 중국은 116개로 6.3%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849개로 가장 많았고, 도매업 562개, 운수·창고·통신업 114개, 금융·보럼업이 90개, 제조업 54개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