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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여성세무사 탐방’ 안성희 대표세무사
‘Best 여성세무사 탐방’ 안성희 대표세무사
  • 정영철 기자
  • 승인 2016.11.03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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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업승계-가업상속 Tax 컨설팅’특화 견인
 

한국여성세무사회 집행부가 특화분야에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잰걸음이 예사롭지 않다. 이른바 밸류체인(Value Chain·가치사슬) 업그레이드이다. 여성특유의 섬세함+열정+자상함을 융합한 커리큘럼 프로젝트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희망사다리’를 이태야 회장이 이고 지고 앞장서 달리겠다는 리더의 덕목이 아름답다. 여성세무사 1000명 시대, 짧은 기간 회장을 맡아보니 ‘특화’가 최우선과제임을 알았다는 이태야 회장은 이미 특화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회원을 멘토로 내세워 새내기 여성세무사들을 위한 교육과 후원에 앞장서고 있다. 창간 28돌을 맞은 국세신문은 여성세무사회가 추천한 12명의 ‘Best 여성세무사’를 만났다. “지평선 너머 희망봉은 반드시 있다”는 신념으로 달려온 특화분야 12명의 전문가를 집중 조명해 릴레이 연재한다. /편집자 주

 

“좌우명‘매력있는 사람이 성공한다’를 되뇌이며

‘공 세 모’핵심멤버…성공반열 8부 능선에 왔어요”

저서 ‘현명한 CEO의 핵심 절세대책’中企경영자들 열독

 

 

“여성세무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보았습니다. 고민하고 검토한 끝에 ‘가업승계-가업상속 Tax Planning'을 선택 했습니다. 세무사개업을 하면서 경쟁이 치열한 기장만으로는 생존경쟁에서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특화를 염두에 두고 부단히 노력해 왔습니다.”

안성희 대표 세무사는 기자가 “세무사를 하면서 잘할 수 있는 전략적 주특기가 하나쯤 있어야 하지 않느냐”는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매력있는 사람이 성공한다. 내 실력은 내 인생의 성공이다”라는 문구를 책상머리에 붙여놓고 열정의 화신처럼 특화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그 결과 ‘성공의 반열’8부 능선까지 올라와 있다고 자신한다.

그의 저서 ‘현명한 CEO의 핵심 절세대책’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발행해 CEO들에게 독서를 권유할 정도로 명품도서로 꼽히고 있다. ‘가업승계-가업상속 Tax Planning'특화계기 및 차별화전략 등을 들어 봤다.

 

◆세무법인 현인은 어떤 법인?

법인 안에 ‘공세모’라는 연구소를 두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각에서 조세법에 대해 연구하고 공부하는 세무사들 모임입니다. 매월 1회 씩 모여 애매모호한 개정세법이나 예규 에 대한 검토와 토론, 나아가 자신들이 연구해온 과제를 발표하고 의견들을 집약해 하나의 모범답안을 찾는 연구 모임으로 보면 됩니다.

이렇게 발전하다보니 ‘세무법인 현인’은 컨설팅 전문법인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법인의 특징은 독립채산제에서 벗어나 법인 구성원별 특화영역을 구축하는 한편 컨설팅 용역이 들어오면 협업으로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성공률을 높여 나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협업체제로 컨설팅을 하고 결과도 좋게 나타남에 따라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사무실 전체 수익 중 컨설팅 원천 수입이 70%를 차지합니다. 컨설팅 수익이 높게 나타나는 것은 비상장 법인이나 여타 중소기업의 경우 가업승계-가업상속컨설팅이 대세이기 때문이죠.

 

◆가업승계-가업상속분야 컨설팅 전문세무사가 된 계기는?

경영주 입장에서 보면 담세부담이 많기 때문에 가장 큰 고민이 세금입니다. 정부에서 규정한 상속-증여세 세율 구간은 5억원 초과~10억원 이하가 30%, 10억원 초과~30억원 이하 40%, 30억원 초과 50%입니다. 증여-상속재산의 절반 이상이 세금이다 보니 경영주는 절세컨설팅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셈이죠. 특히 여성세무사는 섬세하고 꼼꼼한데다 자상하게 설득력까지 겸비해 어떻게 보면 가업승계 택스 컨설팅이 최적의 분야로 꼽을 수 있습니다.

 

◆가업승계 기업들이 안성희 세무사를 많이 찾는 이유는?

평소 기업들과 미팅 시 항상 보고서를 작성하여 브리핑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업무 스타일이다 보니 신뢰감이 쌓이게 되고 더 나아가 자연스럽게 컨설팅 쪽 업무까지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컨설팅업무는 원점에서 보면 무에서 유를 찾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절세라는 문제도 따지고 보면 같은 그렇습니다. 촘촘한 세법의 그물망에서 절세의 묘안을 찾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기업의 특성, 재산규모, 승계시기 등을 따져 최선의 절세방안을 찾아내죠. 연구하고 노력하는 모습 그대로를 의뢰인에게 브리핑합니다. 절세의 효과가 크면 클수록 기업주는 고맙게 생각합니다. 결국 혜택을 본 승계기업 경영주들이 입소문을 내어 줘 컨설팅 실적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는 “컨설팅업무 실적이 하나 둘 쌓이고 있는데다 tax planning과 기업경영의 최종 성적표는 성공적인 가업승계·가업상속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기업의 시작과 끝을 마무리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너무 매력적인 업무”라고 일러준다.

그는 또 컨설팅 시작 전에 CEO를 만나 “대표님이 가장 원하는 부분은 무엇냐”자문한 후 전체적인 그림을 그린다고 했다. 일단 일에 몰두하게 되면 자신이 세무사이기 이전에 기업에게 꼭 필요한 “집사”가 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Tax Planning’의 차별화 전략은?

첫째, 승계-상속이 가능한 성공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인큐베이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둘째, 기업 라이프 사이클 별 전략적인 맞춤 컨설팅을 실현합니다. 세부적으로는 △창업기 △성장기 △성숙기로 구분해 컨설팅을 해 주고 있습니다.

▶창업기 컨설팅=가업승계·가업상속 플랜은 CEO가 일정나이가 되었을 때 준비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가업승계·가업상속 준비는 빠를수록 좋으며 창업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보통 가업승계·가업 상속 시 어려움을 겪는 회사는 창업 시 잘못 정비된 경우가 많습니다.

창업 시에는 사전증여를 고려한 전략적인 지분구조·정관·임원보수규정 정비·임원 퇴직재원 마련 자산관리 컨설팅·임원 노후자금 마련 자산 컨설팅 등을 통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걸림돌이 없도록 하는 맞춤 컨설팅을 준비합니다.

대부분의 기업인은 법인설립은 법무사사무실을 통해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무사가 고객들에게 창업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감탄사를 연발 합니다. 그 기업의 미래성장을 대비한 Tax Planning까지 제공되니까 컨설팅 평가는 높게 나타납니다.

▶성장기 컨설팅= 경영회의 참여를 통한 기업의 SWOT분석·세무조사 리스크 체크·세제혜택 극대화 등을 비롯한 절세 planning 서비스를 기본으로 합니다. 성장기에는 IPO 목표여부·가족기업여부·외부 투자유치 실적 여부에 따라 컨설팅 목표와 전략을 다르게 접근해야합니다.

▶성숙기 컨설팅=선(先) 구조조정 ⇒ 후(後) 가업승계·가업상속 실행 계획이 관건입니다. 가업승계·상속 시 세무상 사후관리 요건을 맞출 수 있도록 구조조정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가업이전의 성공여부는 사후관리 요건을 충족해야 마무리 되는 것이므로 컨설팅시 가장 집중을 많이 하는 부분입니다.

성숙기에는 업무무관자산 정리·기업 조직의 슬림화를 목표로 전략적인 구조조정 후 “적정 주식평가액 도출·현재 기업의 리스크 NO 이전 전략·상속인들의 상속세 재원 마련 plan”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가업승계·상속의 묘미 세무 조언자(tax adviser) 입장에서는 한 기업을 지속적인 의뢰인(client)으로 유지가능하게 해 주며 기업입장에서는 땀흘려 일군 기업을 제2세대에게 되물림 가능하게 해주는 기업과 세무 조언자(tax adviser)가 윈·윈(WIN·WIN)할 수 있게 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기업주가 만족하면 성취감도 배가되는 업무입니다.

 

안성희 세무사는 누구?

▲세무법인 현인 대표세무사

▲고려대학교 박사과정 수료중(조세법 전공 )

▲국세청 본청 국세심사위원

▲전 삼성세무서 과세적부심사위원

▲경희대학교 경영학 석사

▲한국여성세무사회 연수이사

▲ 저서: 중소기업진 공단 발행 ‘현명한 CEO의 핵심 절세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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