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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정호성 전 비서관’ 통화내용은?
최순실-정호성 전 비서관’ 통화내용은?
  • 정영철 기자
  • 승인 2016.11.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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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황태자’ 차은택씨 9일 귀국…검찰수사 급피치

검찰이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과 최순실 씨의 관계를 입증할 통화 내역과 음성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통화내용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9일 정호성 전 비서관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다.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 2대를 확보했다. 이 휴대전화에 정 전 비서관과 최순실 씨 사이의 통화 내용이 담긴 파일이 여럿 들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이 녹음 파일에 담긴 내용은 대부분 국정 현안과 대통령 업무 등에 대한 것으로 전해졌으녀, 정 전 비서관은 최 씨의 지시사항을 잊지 않기 위해 통화 내용을 녹음했고 이 녹음은 모두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녹음 파일이 최 씨가 정 전 비서관을 통해 국정에 개입한 사실을 확인해 줄 수 있는 중요한 단서라고 보고 면밀히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비서관은 청와대 문건 유출과 관련해 처음으로 구속된 인물이며, 문건 유출 사건의 핵심 당사자라는 점에서 통화내용 및 녹취파일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순실 씨 측근 가운데 유일하게 해외에 머물고 있는 차은택 광고 감독도 조만간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 있는 차은택 씨가 변호인을 통해 9일 귀국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계 황태자'로 불렸던 차 씨는 미르와 K스포츠재단을 뒤에서 좌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측근들과 더불어 광고회사를 강탈하려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일단 차 씨가 입국하면 공항입국장에서 바로 소환할 계획이다. 최순실 씨를 귀국 직후 곧바로 검찰로 데려오지 않은 것을 두고 질타를 받았던 만큼 차 씨는 입국과 동시에 검찰로 이송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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