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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2016 국제원산지세미나’ 개최
관세청, ‘2016 국제원산지세미나’ 개최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6.11.0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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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간 품목분류 불일치 문제 위주 FTA 이행 위한 세관의 역할 중점논의
▲ 천홍욱 관세청장이 8일 서울 광화문 소재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열린 ‘2016 국제원산지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관세청>

관세청이 다자간 자유무역협정(Mega-FTA) 시대를 맞아 세관 당국 간 협력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관세청은 8일 서울 광화문 소재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원활한 FTA 이행을 위한 세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2016 국제원산지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다자간 자유무역협정(Mega-FTA)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세관의 역할은 무엇인지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우리나라 수출입기업 관계자, 세계관세기구(WCO) 및 중국‧유럽연합(EU)‧미국‧영국‧태국‧뉴질랜드 등 우리나라와 FTA를 체결한 국가의 원산지 전문가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했다.
 
천홍욱 관세청장은 개회사에서 “Mega-FTA 시대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FTA가 실질적인 무역 확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절차와 관행을 일치시키려는 FTA 참여국 세관당국 간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8일 서울 광화문 소재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열린 ‘2016 국제원산지세미나’에서 천홍욱 관세청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관세청>

참가자들은 국가 간 품목분류 불일치 문제를 중심으로 FTA의 원활한 이행을 위한 세관의 역할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WCO 관세무역국은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 품목분류 불일치 경향과 WCO 차원의 해결방안을 제시해 청중의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고, 뉴질랜드 세관은 8년간 중국과의 FTA 이행경험을 발표했다.
 
‘한·중 FTA 특별세션’에서는 양국 원산지증명서(C/O) 발급과 협정적용절차 조화방안을 토의했다.
 
중국 무역촉진위원회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원산지증명서 발급 관련 쟁점사항을, 한국무역협회는 한·중 FTA 활용관련 기업애로를 발표했고, 한국 관세청은 양국 협정적용절차 조화방안에 대해 발표‧토론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세미나에서 논의되었던 정책과제, 애로사항 등을 FTA 집행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면서 “또한 앞으로도 워크숍‧세미나 등을 통해 국제간 원산지 쟁점사항의 국제논의를 주도하고, 전문가‧기업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며 공통의 해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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