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8:57 (목)
가스공사 엄중 문책한 감사원…국세신문과 협력 강조
가스공사 엄중 문책한 감사원…국세신문과 협력 강조
  • 신관식 기자
  • 승인 2016.11.24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감사원, 가스공사 비리직원 22명 문책…본지와 원활한 교류 추진할 것
▲ 감사원

국가의 세입ㆍ 세출 결산을 검사하고 행정기관 사무와 공무원의 직무를 감찰하는 국가 최고 감사기관인 감사원이 올해 상반기 실시한 한국가스공사의 감사 결과를 내고, 기관장을 통한 관련자 조치를 내렸다.

감사원(원장 황찬현)은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의 간부 및 직원을 대상으로 계약 등에 관한 감사를 벌여 총 11건을 비리 사실을 적발하고, 모두 22명에 대한 문책(파면 8명, 해임 3명, 정직 8명, 경징계 이상 3명)을 요구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소비되는 천연가스의 안정적인 공급을 담당하는 한국가스공사의 부채는 올해 3분기 말 기준 30조원에 이른다. 당기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36%에도 못미치는 등 해마다 부진한 경영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가스공사 직원들의 도덕성은 최악의 수준으로 이번 감사결과에서 드러났다.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르면 가스공사 본사 팀장을 비롯한 30여명의 직원들은 지난해까지 최근 5년동안 보안설비 기술개발과제 선정․평가, 납품계약 등의 과정에서 공사 협력업체에 각종 특혜를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금품 및 향응 수수했다. 심지어 성매매도 서슴치않았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를 통해 가스공사 간부 및 직원들의 직무관련 업체와의 유착관계를 밝히고, 직무관련자로부터 금품 및 향응을 수수한 22명에 대하여 문책 처분 조치를 내렸다.

이같은 내용의 자료를 낸 감사원은 이날 <국세신문>을 내방하고 업무 협업관계를 논의했다. 감사기관인 감사원과 조세정론지 <국세신문>은 이날 상호 업무협력에 관한 부분을 강조하고 원활한 교류를 약속했다.

본지는 감사원이 올해 상반기 실시한 국세청 세무조사 관련 감사 내용과 결과를 꾸준히 연재해 온 바 있다. 향후 진행되는 감사활동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게재할 예정이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