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2016.12.16.字로 고위직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전보인사는 12월말 지방청장 등 주요 직위의 명예퇴직으로 인한 공석을 신속히 충원하고, ’17년 연초부터 안정적인 조직 환경을 유지하여 세법 집행기관으로서 주어진 임무를 다하기 위함이라고 국세청관계자는 설명했다.
고위 '가'급 발탁
서울지방국세청장(한승희, 행시33)
이번 전보에서 서울지방국세청장으로 임명된 한승희 청장은 ’14년 8월이후부터 2년 4개월간 국세청 조사국을 지휘하면서 고액 재산가나 대기업 등의 고의․지능적 탈세행위와 사채업자의 고리 대부업을 통한 민생침해 등 고질적인 불법탈세 행위에는 엄정하게 대응하는 한편 중소상공인 조사유예, 중소법인·지방법인에 대한 조사비율 축소 등 중소․영세납세자 지원에는 적극 앞장섰다.
특히, 행시출신으로는 드물게 서울청 조사국 조사팀장, 본청 국제조사과장, 본청 조사기획과장, 서울청 조사4국장 등 조사분야 일선 현장경험은 물론 본청 주요부서의 기획역량까지 두루 보유하여 국세청 조사업무의 기틀과 체계를 다지는 핵심역할을 수행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세정현장에서 오랜기간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특유의 통솔력과 추진력을 발휘하여 서울지방국세청장으로서 주어진 임무를 훌륭히 완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지방국세청장(서진욱, 행시31)
최현민 청장의 후임자로 부산지방국세청장에 임명된 서진욱 청장은 ’11.1월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한 이후 뉴욕 총영사관 파견 근무 이후 본청 소득지원국장을 시작으로 징세법무국장, 국제조세관리관 등 주요 직위를 연이어 역임하면서(3회), 자영업자 근로장려세제(EITC) 마스터플랜 수립, 국제투자분쟁(ISD) 대응 등 주요 현안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한, ’15년 12월부터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재직하면서 성실신고 지원 강화를 통한 자납세수 증대, 준법·청렴문화 정착과 납세자 권익보호로 국민신뢰를 제고하는 등 국세행정의 중점 추진과제를 착실히 이행했다.
앞으로도 국제정세를 파악하는 통찰력, 조직․인력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부산지방국세청이 명실상부한 1급 지방청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보의 특징
국세청 교육분야 현안 해결 도모
이번 전보에서 국세공무원교육원장으로 임명된 이은항 국장은 장기간 교육원 근무경험을 통해 직무교육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패소가 예상되는 금지금 관련 조세소송을 승소로 이끄는 등 송무역량이 검증된 인력으로 교육․송무분야 역량을 바탕으로 신규 채용자의 기초 업무역량 강화, 경력자의 송무역량 강화 등을 위한 현 국세공무원 교육시스템의 일대 혁신을 담당할 최적임자이다.
국세청의 교육분야 현안은 세법․회계학 지식이 부족한 신규 채용자의 업무 부적응과 조세소송 승소율 제고를 위한 송무분야 전문성 강화이다.
본청 국장 전문성 강화
임환수 국세청장은 이번 인사에서 자납세수 확보를 위한 개인사업자 성실납세 지원, 영세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근로 및 자녀장려금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자납세수 확보, 영세사업자 지원 등 관련직무 수행경력을 보유한 서울․중부청 성실납세지원 국장을 각각 개인납세국장(김용균), 소득지원국장(김용준)에 임명했다.
특히 서울청 조사4국장을 거쳐 조사1국장 직위를 연임한 ‘조사 전문가’ 임경구 국장을 본청 조사국장에 임명함으로써 고의․지능적 탈세에 대한 효율적인 대처 기반을 마련했다.
서울청 조사1국에 ‘경력 공무원’ 임명
임 청장은 또 조사․부가 등 총 32년의 국세행정 경력을 보유한 김한년 국장을 서울청 조사1국장 직위에 전격 임명했다.
김 국장은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검증된 청렴․강직한 성품, 세무행정전반에 대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대기업 등에 대한 세무조사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한 업무 수행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령․출신”을 감안한 광주청장 임명
이번에 광주지방국세청장으로 임명된 김희철 청장은 같은 기수(36회)의 행정고시 고위공무원(9명) 중 가장 연장자(60년생)로서 국세청 기획조정관, 서울․중부청 조사국장 등을 역임하면서 조직관리 역량은 물론 조사분야 역량까지 두루 겸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세청은 김 청장이 호남출신으로 지역 정서를 잘 이해하고 광주지방국세청 현안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지방국세청’ 신설을 위한 기반 마련
인천지역의 조사업무를 담당하는 중부청 조사4국장 직위에는 이동신 국장을 배치하여 중부청 조사4국의 조직 개편과 더불어 조사역량 및 인력․ 조직관리 능력이 탁월한 관리자를 배치함으로써 향후 인천지방국세청 신설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국세청은 이번 고위공무원 인사와 곧 예정된 과장급 인사를 착실히 준비하여 변화하는 세정환경에도 흔들림 없이 국가재정수입을 조달하는 기본업무에 충실하고, 연초 부가가치세 신고 등 주요 현안업무를 강력히 추진함으로써 지난 50년에 이어 ｢성공과 희망의 새로운 100년｣을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인사] 국세청 고위공무원 가, 나급 인사
◇ 고위공무원 가급 승진 2명
서울지방국세청장 한승희(국세청 조사국장)
부산지방국세청장 서진욱(대구청장)
◇ 고위공무원 나급 20명
대전지방국세청장 신동렬(교육원장)
광주지방국세청장 김희철(국세청 기획조정관)
대구지방국세청장 윤상수(중부청조사2)
국세공무원교육원장 이은항(국세청 감사관)
<국세청>
기획조정관 김현준(국세청 징세법무국장)
전산정보관리관 강민수(서울청 조사3국장)
감사관 임성빈(국세청)
징세법무국장 최정욱(국세청 전산정보)
개인납세국장 김용균(서울청 성실납세)
조사국장 임경구(서울청 조사1국장)
소득지원국장 김용준(중부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서울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한재연(부산청 징세송무국장)
조사1국장 김한년(국세청 소득지원국장)
조사2국장 임광현(중부청 조사4국장)
조사3국장 노정석(서울청 조사2국장)
<중부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김창기(중부청 징세송무국장)
징세송무국장 송기봉(국세청)
조사1국장 정재수(중부청 조사3국장)
조사2국장 김대지(부산청 성실납세국장)
조사4국장 이동신(중부청 조사1국장)
(2016.12.16.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