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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 기강 확립, 경제활력 회복과 민생안정 지원, 각종 재난․재해 대응시스템 점검, 국정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재정운용의 지속 점검.

황찬현 감사원장은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우리가 당면한 국가적 여건이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자칫 공직기강이 느슨해질 염려가 있으므로, 감사원은 헌법이 부여한 본연의 임무를 흔들림 없이 수행할 것을 강조하면서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4대 감사방향을 밝혔다.

이어 황 원장은 "국가 최고 감사기구의 일원으로서 품격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맡은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힘쓰며, 전자감사 관리시스템 도입 등 변화된 업무환경에 신속히 적응함과 동시에 院 혁신 결과가 완벽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써달라" 며 "중요한 변화의 갈림길에 서 있는 지금, 우리 본연의 임무를 '흔들림 없이', '의연하게'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청탁금지법을 명확히 숙지해 사소한 사항이라도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특히 “전문성을 강화하여, 앞으로의 감사는 비위에 대한 단편적인 조치에 그칠 것이 아니라 ‘지적을 넘어 개선까지’ 이르도록 해야 한다”며 “재발방지 대책과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해 완성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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